2016년 11월 4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는 지난 주에 이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이하 쿠키런)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렌즈팝콘 for Kakao(이하 프렌즈팝콘) 또한 2주 연속으로 2위를 지켰다. 클래시 로얄은 한 단계 상승한 3위, 4위와 5위에는 애니팡3 for Kakao(이하 애니팡3)와 모바일 스트라이크가 올랐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주중 1위를 유지하던 쿠키런은 금요일 3위까지 하락했으나 서서히 순위를 회복했다. 순위를 회복할 수 있었던 원인은 두터운 팬층으로 짐작된다. 위협적인 경쟁자가 대부분 사라진 지금, 쿠키런이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팝콘이 이번 주에도 쿠키런의 뒤를 이었다. 프렌즈팝콘은 쿠키런이 주춤하는 사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이는 오래 가지 못했다. 2위에서 순위를 역전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 프렌즈팝콘. 다음 주에는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한 단계 상승해 3위로 한 주를 마감했다. 클래시 로얄의 순위는 주중 7위까지 하락했으나 금요일부터 회복세에 접어들며 26일 3위를 달성했다. 오랜 기간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순위 상승은 더욱 값지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3가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초 애니팡3는 3위에서 4위로 추락했고, 2위를 달성했지만 하루만에 빼앗기며 다시 4위에 머물렀다. 비슷한 종류의 3매치 게임인 프렌즈팝콘이 흥행하면서 애니팡3의 유저가 줄어드는 형국이다. 한국 스마트폰 3매치 게임의 원조 애니팡이 순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
모바일 스트라이크가 긴 터널을 뚫고 5위로 순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모바일 스트라이크는 주말 전까지 16위에 있었으나 금요일부터 순위가 상승해 5위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공격적이고 꾸준한 홍보가 성과를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주에는 몇 위로 순위를 마감할 지 기대가 모인다.
신규 게임들의 강세 속 기존 게임의 약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어떤 게임이 1위를 차지하게 될까? 기존 게임은 더욱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관심이 모아진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