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트' 김혁규의 차기 행선지가 kt 롤스터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삼성 소속으로 활동했던 김혁규는 지난 2014년 롤드컵을 끝으로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이후 2년여간 중국 무대에서 뛰던 김혁규는 지난 10월 31일, 소속 팀인 EDG를 탈퇴하고 한국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김혁규의 한국 복귀 이유는 롤드컵 우승이다. 롤드컵에서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하기 위해 ESG를 탈퇴하고 한국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팀 중 롤드컵 우승이 가시권에 있는 팀은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락스 타이거즈를 꼽을 수 있는데 팀원 다수가 탈퇴하면서 전력 누수가 심한 락스를 제외하고 김혁규가 합류할 만한 팀은 kt 롤스터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최근 kt 롤스터의 바텀 듀오가 팀을 떠났고, 김혁규와 '마타' 조세형이 함께 움직일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두 선수가 입단하기에 kt 롤스터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김혁규와 친분을 쌓고 있는 '임프' 구승빈이 개인방송을 통해 김혁규의 kt 행을 언급하면서 김혁규의 kt 합류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김혁규는 차기 행선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김혁규가 kt 롤스터에 합류해 한국 무대에 복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한 기자 (ljhan@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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