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강범현, 이서행에 이어 '피넛' 한왕호도 타 팀과의 이적 협상에 나선다.
앞서 락스 타이거즈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정노철 감독, 김상수 코치와 '고릴라' 강범현, '프레이' 김종인, '쿠로' 이서행에 타 구단과 이적 협상이 가능하도록 접촉허가서를 제공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접촉허가서 발부로 인해 앞서 언급된 5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는 남은 계약 기간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락스 타이거즈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락스 타이거즈의 발표가 있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타팀 접촉허가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한왕호는 "지금 팀원들과 계속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최우선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사무국과 잘 이야기 해 접촉허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왕호 역시 타 팀과의 이적 협상을 진행하게 돼 락스 타이거즈 주전 선수 중 4명의 선수가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게 됐다.
한왕호는 "지금 팀에서 계속 하게 될 지 다른 팀에서 할 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프로게이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범현, 김종인, 이서행, 한왕호가 타팀과의 이적 협상을 준비중인 가운데 현재 락스 타이거즈에 남아있는 선수는 탑 라이너 '스맵' 송경호와 '크라이' 해성민 둘 뿐이다. 만약 네 명의 선수 중 타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가 발생할 경우 락스 타이거즈는 차기 시즌 운영을 위해 로스터 보강을 해야 한다.
이정한 기자 (ljhan@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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