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출반/교육기업 베네세 코퍼레이션(한국 : 베네세코리아)이 자사의 학습지 브랜드 코도모 챌린지(한국명 에듀챌린지) 내 캐릭터 IP를 활용한 국내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가부시키가이샤 베네세 코포레이션(주식회사 베네세 코퍼레이션)은 최근인 지난 10월 31일 '내 친구 호비' 로고 이미지를 포함한 총 3개 국내 상표권을 출원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표권의 상표설명/지정상품 내용을 보면 교육과 출판, 캐릭터사업에 관한 내역 외에도 '컴퓨터 게임프로그램', '비디오게임카트리지', '인터넷 또는 이동전화기 통신을 통한 게임제공업' 등 게임 서비스에 관련 된 항목이 포함 되어 눈길을 끈다.
'내 친구 호비'는 일본의 유명 유아교육 애니메이션으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5년간 TV방영 되었으며 최근까지도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다양한 캐릭터 완구 상품이 제작/판매되는 등 캐릭터 IP로써 글로벌 지역, 특히 아시아지역에서의 인지도가 높다.
'내 친구 호비'는 애니메이션화와 더불어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판매 되었으나 아직까지 게임화 된 사례는 없었다. 이번 베네세 코퍼레이션에서 출원 한 상표권 내 게임관련 항목 추가로 베네세의 캐릭터 사업 전략에 일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글로벌에서 인지도 높은 IP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하게 부각되고 있는 게임시장 변화에 발 맞춰 인지도 높은 IP를 보유한 교육/출판 기업들의 더욱 활발한 게임사업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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