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M이 1차 업데이트 노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직업 간 밸런스 문제와 함께, 다양한 편의 기능 개선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61레벨부터 몬스터 처치로 얻는 경험치가 2배로 증가한다는 사실에는 많은 유저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경 점은 직업 간 밸런스 조절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4차 스킬 기준으로 ‘전체 공격 여부’에 따라 직업의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기에, 전체 공격 스킬이 없는 다크 나이트와 보유 마스터는 좀처럼 낮은 평가를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전체 공격 쿨타임이 30초로 늘어나면서, 전체 공격 스킬 유뮤가 캐릭터에 미치는 영향이 대폭 감소했다.
▲ 전체 공격 스킬은 모두 쿨타임이 10초에서 30초로 증가했다.
대신 각 직업의 광역 공격 스킬 일부가 대폭 상향 조정됐다. 우선 다크 나이트의 라만차 스피어는 회전횟수가 5회에서 13회로 증가했고, 기존 대비 공격력 효율이 1.8배 증가했다. 4차 스킬을 배우더라도 계속 라만차 스피어를 써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스킬 성능을 대폭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
보우 마스터는 스킬인 리트리트샷의 발사 횟수가 20회로 증가했고, 1명만 타격할 수 있었던 프레임 샷이 최대 3명까지 타격하도록 변경됐다. 대신 폭발로 인한 타격 인원은 5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으나, 최종 타격 인원은 5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고 다수의 적을 공격하기도 더 쉬워졌다.
▲ 대폭 상향되는 라만차 스피어. 회전 횟수 13회는 피버 타임 기준으로,
미니 던전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보우 마스터의 4차 대표 스킬이었던 폭풍의 시는 발사 횟수가 30회에서 90회로 대폭 증가했으며, 언카운터블 애로우의 타겟 인원도 5명에서 8명으로 증가했다. 캡틴은 래피드 파이어의 발사 횟수가 60회에서 120회로 증가했고, 더블 배럴 샷의 공격력 효율이 기존대비 약 1.5배가량 향상된다.
모든 직업 중 가장 좋은 사냥 효율을 보여줬던 비숍은 다소 하향될 예정이다. 3차 스킬인 샤이닝 레이의 타격 범위가 감소하는 것. 그러나 샤이닝 레이의 범위가 워낙 넓었기에, 비숍 유저들도 타당한 변화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힐 스킬 회복량이 절대치에서 %로 바뀌면서 쿨타임이 10초로 늘어나는 점에 대해서는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메이플스토리M 첫 업데이트는 오는 10월 28일(금)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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