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게임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꾸준한 즐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되었다.
단순한 업데이트를 넘어 시즌 단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는 사전등록을 통해 신규 출시 게임에 버금가는 다양한 혜택과 새로운 콘텐츠로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최근에도 시즌 업데이트는 꾸준히 진행 중이다.
먼저 네시삼십삼분의 액션 RPG '로스트킹덤'이 10월 7일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먼저 신규 캐릭터 '그로우랜서'와 '쉐도우워커', '마제스티'가 등장한다. 중거리 공격수인 '그로우랜서'는 거대한 창과 방패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강한 힘을 자랑하며, 채찍과 너클을 무기로 다루는 '쉐도우워커'는 두 가지 무기를 다루는 만큼 원거리 공격과 근거리 격투 공격에 모두 능하다. 원거리 공격수인 '마제스티'는 다양한 범위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 최고 레벨 달성 시 더 강력한 힘을 지닌 캐릭터로 다시 태어나는 '환생' 시스템을 비롯해 환생 캐릭터만 착용할 수 있는'불멸 장비'도 추가됐다.
또한 특성 시스템이 기존의 스킬 시스템에 추가돼 캐릭터 개성이 더 다양해졌으며, 정벌, 탐험, 정예 레이드 등에 새로운 난이도를 추가하는 등 기존 콘텐츠의 변화도 시도했다.
'로스트킹덤'은 시즌2 업데이트 이후 일간 활동 유저가 기존 대비 3~4배 이상 상승하고, 매출 순위도 상승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아케인 for Kakao'도 신규 직업 궁수를 포함한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10월 11일 진행했다.
신규 직업 궁수는 활을 기본 무기로 연발 사격 및 맹독탄 등의 액티브 공격 스킬을 주로 사용하며, 민첩함이 특징인 직업이다.
또한 '아케인 for Kakao'는 전투 시 도움을 주는 펫인 '버디 시스템', 길드 단위로 즐길 수 있는 AOS 방식의 '길드 아지트전'도 함께 추가했다.
신규 콘텐츠와 함께 바니걸, 웨어울프, 파티 의상 등 아바타 의상은 물론 기타 개선 및 버그 수정 등의 작업으로 더욱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로 흥행을 이어온 게임빌의 '별이되어라!'도 10월 20일 '시즌4 빛의 날개' 업데이트를 진행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시나리오를 공개하고 신규 던전과 동료를 선보였으며, '바알의 성'을 점령하기 위해 모든 길드가 경쟁하는 대형 PvE 콘텐츠 '길드 점령전'이 추가됐다.
또한 다른 길드가 점령한 성을 공격하는 '약탈전'도 연계되고, 7태제 중 '카미엘'과 '피요엘'의 초월 등급, 트리플 울티메이트 등급의 스킬 카드도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넷마블게임즈의 '길드오브아너'가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유저들에게 풍성한 혜택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희 기자(cpd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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