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의 평가에 의하면 용병은 괴리성 밀리언아서(이하 괴밀아)에서 ‘돈이 가장 많이 드는 직업’이다. 네 직업 중 필요한 카드 수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용병을 제대로 플레이하려면 속성별 물리/마법 카드를 다 따로 준비해야 한다. 추가로 덱을 완성했을 때 HP가 공략에 필요한 최저 수준보다 높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뽑기 전용 카드가 최소 1~2장씩은 있어야 한다. 추가로 최근에는 ‘성배/성검제 감사형 카드’가 필수로 손꼽히며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다만, 속성별로 덱을 일정 수준 이상 꾸린 후에는 과금 의존도가 대폭 낮아진다. 여기에 더해 한국 서버는 ‘한국형 강적’ 및 자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쓸만한 카드가 계속 제공되고 있어 일본 서버보다 상황은 나은 편이다.
◈ 용병 핵심 카드
용병 필수 카드는 2턴 이상 지속되는 대미지 증가 버프 계열이다. 공격 겸용 버프카드는 대미지 증가량이 상대적으로 낮기에 필수 카드에서 제외한다. 또한, 어떠한 조건을 만족해야만 버프가 발동하는 계열도 제외한다. 아무 조건 없이 버프가 발동하고, 2턴 이상 지속되며, 추가로 소비 코스트가 3 이하인 카드들만 여기에 해당한다.
성배/성검제 카드인 감사형 춘향 (용병ver)과 감사형 용병 아서는 ‘용병 면허증’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카드다. 실제로 이 카드를 보유한 유저와 그렇지 못한 유저는 덱 세팅이나 공략 난이도 면에서 매우 큰 차이가 난다. 따라서 용병으로 시작하겠다면 가급적 감사형 춘향이나 감사형 용병 아서를 얻어둘 것을 권장한다.
부스터 카드인 납량형 로엔그린과 염하형 에베인 (괴리)는 우아사하 메달 교환소에서 얻을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우선순위는 낮은 편이다. 묘이형 페리도트, 동화형 스카아하, 화유형 리온은 성능은 우수하지만, 속성/한정 뽑기 및 UR 교환소에서만 얻을 수 있다.
정리하자면, 용병으로 시작하는 유저는 감사형 춘향 (용병 ver)이나 감사형 용병 아서 중 하나는 반드시 얻어야 한다. 여기에 추가로 물리/마법 각각 3코스트 버프 카드를 1장씩은 갖고 있어야 한다. 단, 3코스트 버프 카드는 추후 교환소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으므로, 리세마라 단계에서 과도하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
아장형 어우동은 현시점에서 입지가 굉장히 미묘해진 카드다. 소비 코스트가 4라는 점 때문에 2턴째에 사용하면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대신, 그렇지 못할 경우 쓸 타이밍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 일명 ‘용병 면허증’으로 불리는 감사형 용병 아서.
◈ 속성별 전체 공격 카드
속성별 전체 공격 카드는 뽑기, 강적 드롭을 구분하지 않고 타입/속성별로 최소 1개씩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물리 타입으로 5개 속성, 마법 타입으로 5개 속성. 도합 10장이 필요하다. 물론 전체 공격 1장은 어디까지나 최소 조건일 뿐이며, 여유가 된다면 2장씩은 보유해두는 것이 가장 좋다.
아래 표에서 배경이 빨간 배경은 물리 공격 카드를, 파란 배경은 마법 공격 카드를 뜻한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등 이제는 구할 수 없는 한정 카드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 일본 서버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던 현란형 사파이어.
◈ 2코스트 대미지 버프 or 공격 카드
다음은 2코스트 카드다. 2코스트 카드는 카드가 지닌 기본 성능 이외에 손 패 순환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현재 괴리성 밀리언아서는 3턴째까지 준비 작업을 하고, 4턴째에 모든 화력을 집중해 전투를 클리어하는 일명 ‘원기옥’ 공략법이 대중화된 상태다. 단, 이를 위해서는 6코스트까지 필요한 카드를 확실하게 손에 췰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1~3턴 중에서 최소한 두 턴은 카드를 2장씩 소비해야 한다. 따라서 소비 코스트가 적은 카드가 많을수록 카드 소비가 유리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덱에 1코스트 카드를 너무 많이 편성하면 공격카드 혹은 지원 카드가 부족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를 전혀 못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2코스트 버프 혹은 공격 카드다. 공격과 버프가 모두 포함된 카드라면 더욱 좋다. 강적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지원 카드와 공격 카드를 섞어 2~3장 정도가 일반적이다. 다른 유형의 카드는
[헝그리앱 카드 DB]를 이용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래 표에서 배경이 노란 배경은 일본 카드, 초록 배경은 한국 카드, 보라 배경은 시즌 메달 뽑기 카드, 주황색은 퀘스트 드롭 카드를 뜻한다.
특히, 시즌 메달 뽑기 카드 중 2코스트 버프에 해당하는 학도형 기네비어, 관월형 페델마는 반드시 얻어두자. 두 카드 모두 과금 여부와는 관계없이 덱 구성에 거의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카드다. 최소 1장은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명성작을 해두면 평생 리더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카드 중 ‘UR 기사 교환소에서 10장으로 교환 가능한 한정 카드’는 교환 우선순위를 뒤로 미뤄두자. 갖고 있으면 좋은 카드임은 분명하나, UR카드 10장으로 교환할 정도의 가치를 지닌 카드는 아직 없다.
한때 정월형 구미호가 ‘마법검 용병의 몇 안 되는 2코스트 2턴 지속 대미지 버프 카드’로 주목받았던 적이 있긴 하다. 그러나 발동 조건이 까다로워 얼음 속성 덱에만 한정적으로 쓸 수 있기에 굳이 교환할 필요는 없다.
▲ 마법검 용병 평생 리더 관월형 페델마. 꼭 얻어두자.
◈ 3코스트 이상 대미지 버프 + 공격 카드
이 계열은 축구형 리틀그레이처럼 공격 후 자신에게 대미지 버프를 거는 유형의 카드를 말한다. 이전까지는 용병 필수 카드로 손꼽혔으나, 납량형 로엔그린 같은 순수 버프 카드가 등장하면서 중요도는 다소 낮아진 상태다. 3코스트 버프 카드를 얻기 전까지 대용품으로 활용할 수는 있으나 효율은 낮은 편이다.
※ 단, 2코스트 버프가 부족한 마법검 용병은 아직 이 계열 카드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버프와 공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에 속성만 일치한다면 공격 카드 겸용으로는 상당히 쓸만하다. 특히 부위 HP가 낮은 대신 본체 HP가 높은 강적을 공략할 때, 전체 공격 2개보다는 이런 유형의 카드를 1장 포함하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단, 필수는 아니므로 교환 우선순위는 제일 나중으로 미뤄두자.
아래 표에서 배경이 빨간 배경은 물리 공격 카드를, 파란 배경은 마법 공격 카드를 뜻한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등 이제는 구할 수 없는 한정 카드와 실질적으로 거의 쓰이지 않는 일부 카드(브라우니 등)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 복제형 우아사하와 제2형 페리도트는 추후 상향을 통해 매우 좋은 카드로 탈바꿈한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사를 참고하자.
▲ 한때 용병 필수 카드였던 축구형 리틀그레이. 이제는 편히 쉬게 해주자.
헝그리앱 신수용(ss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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