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무림에는 ‘공격형, 방여형, 치유형’ 세 가지 유형의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치유형 캐릭터의 존재는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체력회복은 물론, 회피율 증가, 분노 게이지 증가 등 유틸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최고의 효과를 뽑아내 기위해 노력하는 많은 무림인들을 위해 치유형 캐릭터, 특히 실전에 사용되는 5성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 치유형 캐릭터
치유형은 말 그대로 팀에서 회복을 담당하는 캐릭터다. 열혈무림 극 초반에는 순수딜러 6인 덱으로 게임을 즐겨도 전혀 불편함이 없지만, 주인공의 레벨이 20을 넘어선다면 치유형 캐릭터의 자리는 반드시 1개 이상 배치해야 할 정도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열혈무림에서 사용되는 5성 치유형 캐릭터는 로옥, 수율, 요금지, 사손, 춘도가 있다.
◆ 로옥 – 100% PURE 한 힐러 그 자체
▲ 힐러 본업에 충실한 로옥
스킬 : 능력이 모두 힐링에 관여되있다. 타 캐릭터와는 다르게 본업에 가장 충실한 치유형 캐릭터다. 기본 공격도 힐링으로 구성됐고, 분노 게이지가 차면 발휘되는 무공은 파티원 전원의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캐릭터 인연 : 노신, 태산정과 인연조합이 있어 이들의 공격력을 올려줄 수 있다. 또한 여옥과 요금지와의 조합도 가지고 있어 체력을 증가시켜준다. 원군설정에 요금지와 여옥을 배치하고 로옥을 전투덱의 힐러로 사용한다면 쉽게 죽을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노신과 태산정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서로 달라 공격력을 올리는 조합을 이루기엔 조금 힘들 수 있다.
천부 : 진화를 하며 열리는 능력인 천부는 방어에 집중되어있다. 최종데미지 피해 감소는 물론 회피율 증가, 피격시 데미지 감소 등 자기방어를 최대한 지원한다. 또한 +5강까지 진화시킨다면 분노 게이지가 증가해 전투 초반부터 팀 전체에 힐링을 걸어주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힐러는 힐에만 충실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있다면 로옥을 추천한다. 다만, 유리수, 태고사진과 같이 딜량을 가지고 순위를 정하는 던전에선 활용이 불가해 공격형이나 방어형의 캐릭터를 추가로 준비해둬야 한다.
◆ 수율 – 로옥의 하위호환, 하지만 쓸만해
▲ 힐링능력 자체는 조금 부족하지만 캐릭터 인연을 활용한 체력 보너스가 큰 수율
스킬 : 로옥과 마찬가지로 순수 힐러이며 무공들이 모두 힐링에 집중되어있다. 전체 힐링기술이 로옥과 차이가 전혀 없다. 지만 1인타겟 힐링의 경우 회피율 버프를 걸어주지만 효율이 낮아 로옥의 하위호환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캐릭터 인연 : 캐릭터 인연으로 받는 버프도 공격력보다는 모두 체력향상에만 관련 있다. 무정장월과 노신, 사손과의 조합이 모두 체력증가에 맞춰저 있는데, 이들을 모두 같은 팀에 둔다면 오래 버티기도 중요한 힐러의 포지션상 메리트가 크다.
천부 : 진화를 거듭할수록 얻을 수 있는 천부 능력치는 비교적 팀플레이에 맞춰져 있다. 4강만 돼도 팀 전체에 추가로 10%의 힐을 걸어줄 수 있으며, 5강 진화에도 분노 게이지 증가로 전체 힐링이 가능하므로 유틸성은 로옥보다 조금 높다.
아쉽게도 같은 순수힐러인 로옥과 비교한다면 하위호환 이미지가 강하지만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캐릭터임은 분명하다. 로옥과 마찬가지로 유리수, 태고사진과 같이 딜량을 가지고 순위를 정하는 던전에선 활용이 불가해 공격형이나 방어형의 캐릭터를 추가로 준비해둬야 한다.
◆ 요금지 – 많은양의 힐을 자랑하는 산소호흡기
스킬 : 기본스킬의 효율은 수율과 같다. 회피율을 올려주는 버프도 같다. 다만 분노 게이지가 쌓이면 발동되는 힐링에는 체력이 제일 낮은 대상 3명을 고정으로 하며, 앞서 소개한 로옥과 수율보다 힐링 효율이 더 높다. 대부분 전투에서 전방에 있는 3명의 체력이 중요한 만큼 각광받고 있다.
캐릭터인연 : 천설고명과 경일고명과 동시 출전 시 이들의 공격력을 향상시켜주는데, 이 두 캐릭터의 획득이 굉장히 까다로운 점을 고려한다면 캐릭터 인연을 맞추기란 상당히 어렵다. 차라리 다른 힐러인 로옥과의 조합을 통해 HP를 보조받는편이 더 빨라보인다.
천부 : 진화를 하면 열리는 천부는 자기방어 중심이다. 딱히 팀을 보조하는 능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된다.
천부능력치가 자기방어 중심고, 캐릭터 인연구성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힐의 효율이 높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앞서 소개한 캐릭터들처럼 유리수, 태고사진과 같이 딜량을 가지고 순위를 정하는 던전에선 활용이 불가해 공격형이나 방어형의 캐릭터를 추가로 준비해둬야 한다.
◆ 사손 – 본격 공격형 힐러
스킬 : 사손은 일반공격을 우선시하며, 분노 게이지가 쌓이면 힐링을 시전하는 캐릭터다. 사손의장점이라면 일반공격시 상대방의 분노 게이지를 1칸 깎아주는데 PVP는 물론 일반모험에서도 굉장히 유용하다. 또한 분노 게이지가 쌓이면 상대방에게 대미지를 주면서 아군 1명의 체력을 채워주면서 분노 게이지를 2칸이나 채워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캐릭터 인연 : 묵현리, 수율, 비명과 합을 보인다. 묵현리의 경우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데, 태생이 방어형인 묵현리에게는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며, 수율과 비명에게는 체력을 향상하는 용도가 될 것이다. 묵현리와 비명은 같은 전투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치유형이지만 공격에 무게중심을 둔 캐릭터라 본업인 힐러로썬 적합하다고 할 순 없다. 다만 아군의스킬 회전을 빠르게 해주고 상대방을 방해하는 유틸능력이 핵심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다.
◆ 춘도 – 힐링은 물론 조합에 따라 공격력을 업! 시켜주는 어린 소녀
스킬 : 힐링의 효율성만 본다면 요금지와 동일하나, 단일스킬의 힐량은 더 앞선다. 차이가 있다면 회피율을 상승시켜주는 버프가 없다. 하지만 분노 게이지가 쌓이면 발휘되는 스킬은 오히려 힐량이 더 많다.
캐릭터인연 : 풍광검무극, 빙금오, 청루와 인연조합 효과를 발휘하는데, 모두 공격력을 올려주고 대상캐릭터들도 비교적 뽑기로 나올확률이 높은 캐릭터들이라 상당히 쉽게 인연조합을 꾸릴 수 있다. 전투에 사용하는 덱을 보조하는 원군에 배치해도 되고 힐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천부 : 진화를 하면 열리는 천부는 대부분 자기방어 위주다. 다만 최종진화 시 아군 전체대상에 힐링을 해주는 능력이 열리지만, 최종진화단계까지 가기엔 시간이 걸린다는 게 문제다.
요금지의 상위호환도, 하위호환도 아니다. 힐러 포지션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캐릭터다. 모든 치유형 캐릭터들의 단점이겠지만, 유리수, 태고사진과 같이 딜량을 가지고 순위를 정하는 던전에선 활용이 불가해 공격형이나 방어형의 캐릭터를 추가로 준비해둬야 한다.
헝그리앱 김창연(kc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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