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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동향-
- 플랜바비 등록일(수정) : 2016-07-01 10: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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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오버워치] 배치 경기 결과는 운일까 실력일까?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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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전이 오픈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유저들이 경쟁전에 참여 해 본인의 실력에 비례하는 등급을 받아 가고 있다. 이미 배치 경기를 완료한 사람들은 등수와 등급을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로 달리고 있다. 이번 경쟁전으로 지금까지 높은 실력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각종 방송의 BJ들이나,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배치 고사 결과 또한 주목 받을 정도다. 하지만 팀 기반으로 이뤄지는 경쟁전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빠른 대전을 `즐겜 모드`로 즐겼던 유저들마저 경쟁전에 돌입하면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다.
▲열 번의 배치 경기로 매겨지는 첫 등급!
내가 아무리 잘해도 팀과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 정도. 그렇다면 경쟁전 배치고사의 결과는 운일까 실력일까? 경쟁전 배치고사의 결과가 운이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은 대게 `팀 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공, 수 상관없이 상황에 불리한 영웅을 선택하는 유저가 나의 팀이라던가, 팀의 분위기를 흐리는 비매너 유저일 때가 그렇다. 또한 탈주자도 빠질 수 없다. 게임 후반부에 아군이 탈주해서 인원이 비면 경기 결과에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경쟁전 결과는 실력에 상관없이 대진 운이 안 좋으면 말짱 꽝이라는 `운`이라고 생각하는 유저도 상당 수다.
▲ 왜 나한테만 이래? 정말 팀 운 너무 없다.
그럼 실력이 배치고사의 결과를 좌, 우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경우 일까? 대진 운이 불리해 상대방의 실력이 뛰어나거나 아군에 비매너 유저가 있고 탈주자가 있어도 본인의 실력이 뛰어나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아무리 팀 기반으로 돌아가도 배치 고사 10판 중에 팀원의 호흡 문제라던가 기타 문제가 10판 전부 적용 될 확률은 낮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개개인의 실력이 뛰어나다면 전체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니 배치고사의 결과는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다.
▲ 배치 결과는 실력 아닌가요? (뭉쳐 죽은 네 명의 아군을 바라보며, -메르시-)
하지만, 생각해보면 운과 실력 모두 해당되지 않을까? 많은 유저들이 제각기 다른 상황에서 배치 고사를 보겠지만 팀 운도 있고, 나의 실력도 뒷받침 해줘야 제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닐까? 이번 배치 고사 결과가 좋지 않은 유저들은 남은 시즌 동안 실력을 키워 나가며 성장하면 되고 배치 고사 결과가 좋게 나와 높은 등급을 받은 유저들은 자기가 받은 등급을 과시 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이번 시즌에 임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등급은 등급일 뿐이다. 언제든 낮아질 수 있고 높아질 수 있다.
오버워치의 첫 경쟁전인만큼 더 뜨거운 지금. 경쟁전이 시작되면서 매겨지는 등급으로 인해 유저들이 많이 예민해졌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삼가고 나로 인해 팀 전체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실력과 매너 모두 성장하는 첫 시즌이 되었으면 한다. 모쪼록 아래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질 않길 바라면서 기사를 마무리한다.
헝그리앱 김정현 기자(kimj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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