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게임을 즐기다 보면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게임을 만나게 된다.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하거나 혹은 복수를 하는 등의 콘셉트로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 동화와 같이 순수하고 밝은 분위기, 일명 '병맛'을 콘셉트로 잡아 게임 플레이하는 내내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렇게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게임 중 최근 많은 유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연애 콘셉트를 가진 게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은 보통 여러명의 남자 주인공을 두고 플레이어가 여자 주인공이 되어 각 인물을 공략하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플레이하는 유저의 성 비율은 여성 유저가 높은 편이다.
■ 일진에게 찍혔을때
세븐데이에서 제작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일진에 찍혔을때는 다양한 일러스트와 남자 캐릭터와 데이트를 하는 등의 스토리로 여성 유저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어는 여주인공이 되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5명의 남자 주인공을 공략해 나간다. 게임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여주인공은 평범한 여고생이며, 남자 주인공은 소위 '일진'라고 불리는 무리의 멤버들이다. 프롤로그부터 시작되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오글거리는 대화를 시작으로 각 에피소드를 통해 볼 수 있는 낯간지러운 상황과 일러스트에 유치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점점 게임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 갸농홍슈
세븐데이의 또 다른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갸농홍슈는 귀농한 소녀가 그 농촌에서 만난 5명의 농촌 청년들의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여자 주인공은 도시에서 잠시 농촌으로 내려오게 된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남자 주인공들은 농촌 이미지와 비슷한 순박한 성격과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도시에서 내려온 소녀가 되어 다시 도시로 돌아가기까지 8주 동안 5명의 농촌 청년 중 1명과의 해피 엔딩을 목표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각 남자 주인공들과 데이트를 즐기고 커플룩을 통해 호감도를 올릴 수 있으며, 데이트와 엔딩을 통해 다양한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연애 시뮬레이션은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와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낯 간지러 움과 오글거림, 민망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게임을 하면 할수록 점점 그 속에 빠져들어 본인도 모르게 설레기도 한다. 다소 유치하지만 해피 엔딩을 이루기 위해 남자 주인공과 데이트를 하는 등 공략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만드는 연애 시뮬레이션. 잠자고 있는 연애세포를 깨우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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