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전국 e스포츠 행사 중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16 전북 e-Sports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2016 전북 e-Sports Festival’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한국 e스포츠협회, CJ E&M,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이 주관한 페스티벌로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습니다.
행사 첫 날인 4월 7일 개막식에서는 전용준 캐스터의 사회로, 게임산업 주요 인사 및 관람객 등이 모인 가운데 화려한 오프닝이 펼쳐졌구요. 개막 선언 및 퍼포먼스에 이어 걸그룹 스텔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팬심을 자극했습니다.
특히 이번 ‘2016 전북 e-Sports Festival’에서는 인기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의 첫 정규 시즌 지방 투어가 펼쳐져 지방팬들이 모처럼 스타 플레이어들의 화려한 경기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월 10일에는 특별 기획으로, ‘하스스톤 한국 대 중국의 마스터즈 팀 배틀’이 펼쳐졌는데요. 한국팀 대표로 ‘스실호’정한슬과 ‘서렌더’김정수, ‘혼비’박준규, ‘서긔’신동주 선수 등 스타플레이어가 총출동한 가운데 중국팀을 상대로 8-2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며 팬들의 열띤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동안 전주 실내 체육관 외곽에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전주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등이 마련한 부스에서 모바일 및 키네틱 게임, VR 체험관 등이 마련되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게임 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다양한 e스포츠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는데요. 게임계의 발전을 위해 이러한 다양한 게임 페스티벌이 좀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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