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뒤 찬 바람이 매서워지면서 게임에도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 시작했다.
일부 게임은 이미 12월 초부터 겨울맞이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여름과 겨울에 강세를 보이는 MMORPG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런칭한 게임들 가운데 유일하게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4도 예외는 아니다. 파이널판타지14는 15일 2.4패치 빙결의 환상이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업데이트 전날인 14일부터 많은 휴면 유저가 복귀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콘솔에 기반한 IP로부터 탄생된 만큼 여느 MMORPG보다는 콘솔 성격이 짙은데, 기존 시즌을 충분히 즐기면 새로운 시즌이 도래할 때까지 휴지기를 가질 수 있는 구조적 특징이 있다. 이는 새로운 업데이트가 적용될 즈음 큰 폭으로 휴면 유저가 복귀하는 원동력인데, 여기에 계절적 특수성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주말 이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2.2버전으로 오픈한 이후도, 2.3패치가 적용된 이후도 이 흐름은 그대로다. 이번 2.4패치 직전에 휴면 유저가 복귀해 업데이트 지역 대비 및 아이템 정비 그리고 신규 직업에 대한 채비에 바빠지는 모습이 영락없다.
2.4패치는 야만신 시바와 관련된 콘텐츠들 그리고 쌍검사 클래스와 닌자 잡이 특징이다. 특히 닌자는 빠른 움직임과 화려한 스킬이 돋보여 국내 오픈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다.
△ 야만신 가운데 얼음의 신인 시바
△ 대미궁 바하무트: 진성편
△ 신규 클래스 쌍검사. 닌자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습득해야 한다
△ 빠른 공격과 화려한 스킬 그리고 콘솔부터 유명세를 이어온 전용 스킬들 덕에 인기몰이 중인 신규 잡 닌자
최승훈 기자(mugtrp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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