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공략하는 글로벌 게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부 게임들은 국내 서비스와 동시에 글로벌 런칭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도 한다. 이런 국내 모바일 게임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 현황을 알아보고자 10월과 11월 글로벌 서비스를 막 시작한 게임들의 글로벌 성적을 살펴본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및 통계 사이트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 조이시티의 주사위의 신은 출시 이후 총 17개의 국가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100위 안에 드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캄보디아는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매출 순위를 보였다.
지난 11월 3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빌의 제노니아S: 시간의 균열은 총 30개국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00위 안에 위치했다. 최고 매출 순위 10위 안에 오른 국가는 없지만 오만, 필리핀,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뉴질랜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일정 수준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1월 5일 153개국에서 글로벌 런칭한 넥슨의 슈퍼판타지워는 국내와 더불어 파라과이에서 최고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드는 성적을 거뒀다. 이 밖에 캄보디아, 브라질, 태국 등 총 23개국 최고 매출 순위 100위에 안에 위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3개의 국가에서 최고 매출 순위 50위 안에 드는 성적를 얻었다.
앞서 살펴본 3개의 게임들은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남미와 중동 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서비스 초기 인 것을 고려할 때 더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다양한 국가에서 국내 게임에 관심을 보이는 현황은 국내 모바일 게임 글로벌 진출의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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