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앱

이슈검색어 »

  • 정동진
  • 정동진 등록일(수정) : 2015-09-08 09:56:06
  • [모바일] [인터뷰] 드라이어드, 악동과 덴마가 합체하면 요!빌런
주소복사
//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bmV3c...
신고

11.jpg

레기온즈로 알려진 드라이어드가 색다른 신작 요!빌런(Yo! Villains)으로 출격을 준비 중이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테스트 빌드와 함께 웹툰계의 문제아(?) 덴마와 함께 한다는 점이다.

이전 작품이 드라이어드의 팬덤을 기반을 쌓는 목적이 강했다면 이번 요!빌런은 팬덤의 내실을 다지는 단계에 서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대중성보다 확실한 재미 코드를 가진 신선함으로 다가서고 있는 것.

출시 준비에 한창인 드라이어드를 방문, 서영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13.jpg
14.jpg

요!빌런에 대해 묻자 "독특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러한 시장의 규칙은 레기온즈를 통해 체득했다. 그저 말로만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을 추구하는 것은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실히 알게 됐다."고 운을 뗀 서영조 대표.

"레기온즈는 하드코어와 매니아라는 코드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했다. 시장 개척이라는 사명을 띠고 시장에 접근했던 레기온즈는 의미있는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레기온즈를 통해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바로 친숙함이다."

이어 "확실한 매력은 있었지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친숙함은 부족했다. 나름대로 노력한 작업물이 있었으나 정작 시장에서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웃음). 그래서 레기온즈를 진행하며, 다음 작품은 이전보다 나아진 친숙함을 녹여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5.jpg
16.jpg

그 결과 드라이어드가 내세운 친숙함은 덴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덴마 조차도 대중성을 가장한 확실한 코드가 있었으니 또 다른 매니아 코드다.

"요빌런이 주는 이미지는 악동이다. 극악무도한 악마도 아닌 악당도 악동. 물론 다양한 웹툰이 있었지만, 딱 들어맞는 옷처럼 덴마를 바로 떠올렸다. 그 이후에는 일사천리로 진행, 덴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덴마를 두고 우스갯소리로 작가는 밉지만, 덴마는 미워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만큼 덴마가 가진 캐릭터의 힘은 크다."

서 대표는 덴마의 예를 들며, 캐릭터의 힘을 역설했다. 그렇다면 캐릭터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레기온즈를 출시할 때 시장의 상황은 지금은 다르다. 특히 모바일 RPG가 범람하며, 캐릭터의 이미지가 중요해졌다. 다양한 영웅이 등장하지만, 정작 해당 게임의 영웅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우리도 이러한 시장의 분위기를 알고 있었고, 레기온즈를 통해 쌓았던 캐릭터의 노하우를 반영했다."

이어 "게임을 떠올릴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캐릭터가 하나쯤은 있다. 장르의 특성과 게임의 콘텐츠보다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가 있다면 게임은 성공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한다. 레기온즈의 섬네일도 그런 의미로 은연 중에 강조했던 것이고, 이번에 요빌런도 루바인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설명했다.

18.jpg
17.jpg

요빌런의 섬네일은 루바인이 등장한다. 앞으로 요빌런을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게임의 색깔을 정하고자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선정한 셈이다.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진행했던 테스트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바로 여성 유저의 등장이다. 남자보다 여자가 절반을 넘긴 결과라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덴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등장한 여성 유저는 우리에게 또 다른 숙제를 던졌다."

또 "아주 조심스럽게 레기온즈보다 조금은 대중과 가까워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스스로 독특한 게임이라고 강조했던 작품에서 여성 유저가 설문조사에 참여할 정도로 테스트했다는 사실. 요빌런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견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레기온즈와 요빌런의 출시 상황은 확연히 달라졌는지 묻자 "더욱 살벌해졌다."고 말하는 서 대표.

98.jpg
99.jpg

"다른 유수 퍼블리셔나 사업자가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면 드라이어드는 지금까지 실전 경험으로 노하우가 쌓였다. 분명 우리보다 잘하는 능력자들도 많다. 그러나 결과로만 본다면 우리는 살아남았고, 몇몇은 살아남지 못했다. 아마도 드라이어드의 절박함이 시장에서 통하지 않았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생각이다."

또 "레기온즈에 이어 요빌런으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다. 분명 상황은 달라졌고, 달라진 상황에서 주류가 아닌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한다는 심정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시장의 평가가 궁금하지만, 이전에 해왔던 것처럼 우리는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을 묵묵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글 내용 잠시 숨기기

헝그리앱 이벤트 진행중인 이벤트 5
  • 이벤트 배너
  • 이벤트 배너
  • 이벤트 배너

기사를 읽고 평가를 해주시면 밥알 +5 지급
7
6
1
1
0
0
  • 댓글 66
  • 댓글 쓰기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

리플

66건 | 1/2 페이지
  리플 페이지 이동  1 2  

리플쓰기

닉네임
이모티콘
비밀리플로 남기기

star즐겨찾기

  • 즐겨찾기 없음

link추천 퀵 링크

  • 냥코대전쟁 냥코대전쟁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페이트 그랜드 오더
  •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 점프 어셈블 점프 어셈블
  • 옥토패스 트래블러:대륙의 패자 옥토패스 트래블러:대륙의 패자
  •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redeem헝앱 경품

문화상품권 5000원 (추첨)
100밥알

구글 플레이 기프트카드 15,000원 (추첨)
100밥알

구글 플레이 기프트카드 5,000원 (추첨)
100밥알

문화상품권 10000원 (추첨)
100밥알

shopping_cart헝앱 쇼핑

구글 플레이 기프트카드 5,000원
5,500밥알

구글 플레이 기프트카드 10,000원
11,000밥알

문화상품권 5,000원
5,500밥알

문화상품권 10,000원
11,000밥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