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2일) 경기에서 구성훈 선수를 꺾은 김택용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8강에 진출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택용 선수를 만나 이야기 나눴다.
먼저 구성훈 선수와의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가 8강 진출이 달린 경기라 연습을 많이 했다. 덕분에 원하는 시나리로 대로 쉽게 경기를 이끌어 나간 것 같다.”
“원래 아비터와 캐리어 사이에서 고민했다. 이비터 쪽으로 가면 게임이 끝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사이언스 베슬에게 EMP 충격파를 맞아 리콜에 실패했다. 이대로 지상군을 이끌면 안될 것 같아서 늦게나마 캐리어로 바꿨다. 구성훈 선수가 캐리어가 있는 지역을 견제해서 발견한 줄 알았다. 캐리어를 생산한 뒤 골리앗이 없는 것을 보고 운이 따랐다고 생각했다.”
또한 다음 경기에 대해 “다음 주 경기를 통해 조 1위가 결정되는데 방송에서 지는 것은 싫기 때문에 꼭 이겨야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리그에서 팬들에게 받고 있는 인기를 “온게임넷에서 우승을 못해봤기 때문에 우승을 원하는 팬들이 많다. 개인 방송에서도 응원해 주는 팬도 많고, 경기장에도 찾아준다. 이런 팬들 덕분에 많은 힘이 된다. 게임이 잘 안됐지만 이번에 느낌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걸림돌이 될만한 선수를 “딱히 걸림돌이 되는 선수를 염두 하지 않는다. 그냥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렇게 한다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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