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앱

넥슨이 <메이플스토리2> 런칭 페스티벌에서 참가자 777명 전원에게 제공하기로 한 ‘메이플스토리2 PC’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온라인게임 신작이 적었던 만큼 온라인게임 유저들을 초대하는 행사 자체도 오랜만일 뿐더러 참가자 777명 모두에게 PC를 증정한다는 소식도 놀랄만하다.

‘메이플스토리2 PC’의 사양은 그 목적에 충실해야 하는 만큼 <메이플스토리2>의 권장사양과 같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개된 권장 사양은 인텔 4세대 코어프로세서 i5-4460(하스웰리프레시), 메모리 DDR3-12800 8GB, 지포스 GTX 750 D5 1GB, 하드디스크 500GB, 운영체계 윈도우 8.1이다.

이 사양을 기초로 하면 인텔 4세대 코어프로세서 i5-4460(하스웰리프레시), H81 메인보드, 메모리 DDR3-12800 8GB(4GB x 2), 지포스 GTX 750 D5 1GB, 하드디스크 7,200rpm 500GB, 파워서플라이 정격 500W, 운영체계 윈도우 8.1(With Bing)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스는 프로모션 영상에 공개된 앱코 엔코어 SC260 ATOM 3.0 모델로 추정되며, 케이스의 특성상 ODD는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양은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약 40만원 후반의 가격대를 보인다. 다만, 케이스부터 저가형을 배제한 만큼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도 최저가 제품보다는 A/S 등에서 더 유리한 제품을 선택했을 것으로 보이며, 조립비를 감안하면 약 58만원의 가격이 형성된다.

‘메이플스토리2 PC‘는 총 777대가 마련되니 약 4억 5천만원에 달한다. 윈도우 8.1은 위드빙(with Bing) 프로모션이 적용된 것으로 가정한 것이며, 미적용시는 151,000원이 추가되기 때문에 약 5억 7천만원 규모가 된다.

정확한 금액이 얼마인가는 차치하더라도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에는 분명 성공했다. 메이플스토리2 런칭 페스티벌은 이런저런 이유로 ‘온라인게임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것’이라고 밝힌 김진만 디렉터의 의지가 잘 투영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