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바위 산이 등장하고 여러 가지 카드가 새로 추가되면서 색다른 예능덱이 떠오르고 있다. 그중 험상궂은 손님과 전사 직업 카드를 조합한 일명 ‘손놈덱’은 모두 모여~라는 소리와 함께 험상궂은 손님을 계속 소환해 필드를 장악하는 덱으로 최근 많은 유저가 사용하고 있고 웹툰 작가로 유명한 이말년도 즐기고 있는 덱으로 알려졌다.
악명을 떨치고 있는 손놈덱은 과연 어떤 덱인지 낱낱이 분석해보자.
■ ‘모두 모여~’ 험상궂은 손님이 아니라 손놈이네
덱의 이름이 손놈덱인 이유는 이 덱의 메인 카드인 험상궂은 손님때문이다. 사람들은 깽판을 치는 손님들을 속칭 ‘손놈’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험상상궂은 손님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깽판치는 손님으로 느껴져서 하스스톤을 즐기는 유저들이 험상궂은 손님을 사용하는 덱을 손놈덱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하스스톤의 배경이 여관에서 게임을 즐긴다는 설정인 만큼 험상궂은 손님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시작하면 ‘오늘 여관 장사 잘되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등 하스스톤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예능덱이다.
■ 험상궂은 손님덱은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나
험상궂은 손님덱은 피해를 받고 험상궂은 손님이 살아남았을 때 험상궂은 손님을 하나 소환하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형태로 플레이한다. 소용돌이, 격돌, 지휘의 외침, 잔인한 감독관 등 험상궂은 손님이 죽지 않도록 대미지를 줘 험상궂은 손님을 필드에 계속 소환하는 것이 험상궂은 손님덱의 핵심 전술이다.
전사의 직업 카드인 전쟁노래 사령관과 조합해 험상궂은 손님에게 돌진을 부여해 필드를 쉽게 제압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적 영웅에게 바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유저들은 이런 모습이 마치 사냥꾼의 개들을 풀어라와 비슷하다며, ‘손님을 풀어라’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유명인도 즐기는 손놈덱
최근 험상궂은 손님덱은 유명 프로게이머인 사비즈도 등급전에서 사용했고 웹툰 작가인 이말년도 개인 방송을 통해 험상궂은 손님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률이 높다거나 다른 덱과 비교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확실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덱이었다. 혹시나 신선한 재미를 찾고 있다면 손놈덱을 플레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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