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이블 메가코프에서 개발/서비스하는 모바일 AOS '베인글로리'가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라는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서비스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출시를 앞두고 개발사 대표가 방한해 진행 한 기자간담회에서 '베인글로리'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일정을 언급해 관심이 모아진다.
'베인글로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AOS 게임으로 터치조작을 통해 PC AOS게임에 있는 실시간 전략 전투와 아이템 세팅, 3대 3 실시간 대결 등 거의 대부분의 요소를 완벽하게 구현해 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베인글로리'는 앞서 북미와 최근 국내에서 iOS 버전만 서비스 하고 있는데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하며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높은 한국과 중국을 포함아시아 지역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금일 행사 중 안드로이드 버전의 국내 서비스 일정을 묻는 질문에 슈퍼 이블 메가코프의 보 데일리 CEO는 "우리가 만족하는 수준의 완성도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출시 할 계획이 없다. 현재는 고사양 안드로이드 폰만 지원하지만 추후 지원기종을 늘려 갈 계획이다. 이런 준비에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최소 2회 이상 CBT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완벽하게 보완 한 이후 출시한다는 것인데 iOS 버전이 서비스되는 동안 안드로이드 버전의 출시가 지나치게 지연되는 경우, 안드로이드 유저들의 반발이 커질 우려도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는 올 상반기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리그오브레전드 등 AOS장르 게임에 익숙한 타깃인 학생층 공략을 위해서 늦어도 여름방학 이전에는 '베인글로리'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 할 가능성이 높다.
친구들과 한 자리에 함께 모여 앉아 상대팀과 대결하며 또 프로급 선수들의 대회를 함께 구경하며 더불어 함께 즐기는 진화한 모바일 AOS '베인글로리',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후 모바일 AOS장르가 주류로 부상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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