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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경태 등록일(수정) : 2015-02-11 09: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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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뷰] 서비스 1주년 모바일 MMORPG 영웅의 군단, MMORPG의 본질에 다가서다!
http://www.hungryapp.co.kr/news/news_view.php?durl=YmNvZ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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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도어즈 영웅의 군단 기획팀 김철희 PD
엔도어즈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풀3D MMORPG '영웅의 군단'이 지난해 2월 14일 정식 오픈 이후 서비스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영웅의 군단'에서는 지난 1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엔도어즈를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 지난 1년은 도전과 변화의 연속, 영웅의 군단은 이제 시작! |
헝그리앱에서 전철로 한시간 거리인 가락시장역 인근에 위치한 엔도어즈, 약속시간에 살짝 늦어서 부랴부랴 찾아간 엔도어즈 사무실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김철희 PD를 만날 수 있었다. 바로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질문으로 '영웅의 군단' 서비스 1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김철희 PD는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유저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1주년 레전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지난 주말 성황리 종료한 '핫식스 영웅의 군단 콜로세움 챌린지'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유저 대상 축제이자 콜로세움(PvP)을 통한 향후 '영웅의 군단'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잘 치러져 기분이 무척 좋다. 이런 좋은 기운을 이번 업데이트에서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수익 줄어도 진짜 재미를 추구한다! 배수영웅은 빼고 전설! |
이번 1주년 레전드 업데이트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소개를 부탁하자, 김철희 PD는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지나치게 의존도가 높아 '배수의 군단'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배수영웅 시스템을 덜어내고 초기 영웅부터 최신 영웅까지 골고루 사용 할 수 있는 전설영웅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설영웅 시스템은 '영웅의 군단'이 가진 본질에 충실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배수영웅 시스템은 게임의 수익성 부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였으나 초기 영웅에 비해 점점 더 강하게 설정되는 신규 영웅으로의 쏠림현상과 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 서비스/운영 부분에서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 과감하게 덜어낸 뒤 모든 영웅들을 성장/진화시켜 사용 할 수 있는 전설 영웅 시스템울 추가함으로써 진정한 재미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김철희 PD는 "콜로세움(PvP)도 초기에는 자신이 보유한 영웅들 중 6명의 영웅을 팀으로 세팅한 뒤 맞붙는 형태였으나 전략적인 전투를 통해 승부를 내는 대결로 만들기 위해 초반 3명 영웅만 세팅, 모든 영웅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 자신이 가진 영웅, 레벨, 장비를 가지고 싸우게 하면 당장 수익은 발생시킬 순 있겠지만 잃는게 더 많다고 판단했고 지난 주말의 콜로세움 챌린지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콜로세움 챌린지로 모바일 게임 이스포츠의 가능성 봤다! |
핫식스 영웅의 군단 콜로세움 챌린지 이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또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해 묻자, 김철희 PD는 "콜로세움 챌린지 이후 PvP 참여율이 크게 늘었다. 또 커뮤니티에서는 PvP 전략(영웅간 상성)에 관해 토론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는 장기적으로 게임 서비스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으로서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는 리그형태의 이스포츠 대회(결승전)를 치러내고 1주년 업데이트로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는 '영웅의 군단', MMORPG의 본질을 찾자는 취지에 맞춰 전설영웅 시스템 외에도 길드 경쟁 컨텐츠(광산 쟁탈전), 길드 하우스를 추가하는 등 '영웅의 군단'의 진화는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 되고 있다.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저들과의 호흡과 재미를 추구하고 있는 '영웅의 군단', 다가올 서비스 2주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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