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의 특징이라면 블록 형태의 월드, 다양한 유저 제작 콘텐츠, 유저 편의 시스템 메이뷰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단연 캐릭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CBT에서 공개된 커스터마이징은 시스템은 상당히 조촐했다. 꾸밀 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머리, 얼굴, 피부 정도가 고작일 뿐. 준비된 커스텀 외형의 종류도 10종류 내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서 마주친 유저들의 캐릭터는 하나같이 귀엽고 개성이 넘쳤다. 그 덕분에 일부 유저들은 <메이플스토리2>를 ‘넨도로이드 온라인’이라 부를 정도다.
유저 캐릭터뿐만 아니라 NPC들도 매력적이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일러스트와의 괴리감이 크지 않다는 것도 강점이다. 개성은 다소 부족할지언정, 각자의 역할에 맞게 잘 정돈된 외형은 유저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
메이플 월드에서 마주친 다양한 캐릭터들. 귀여움 가득한 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함께 그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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