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마트폰 서비스 개발사 어플리봇에서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10월 초부터 국내 서비스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스마트폰 카드 배틀 '불량도'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헝그리앱에서는 '불량도'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지 국내 서비스사인 NHN엔터테인먼트를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15세 등급 맞춘 로컬작업, 갱단 느낌 지우고 경쟁에 집중 |
갑작스럽게 몰아친 폭설을 뚫고 찾아간 NHN엔터테인먼트 판교사옥, 회의실에서 NHN엔터테인먼트 스마트폰퍼블리싱사업팀 나승용 PM을 만날 수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질문으로 '불량도'의 간략한 소개와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지 묻자, 나승용 PM은 "'불량도'는 최고의 갱팀이 되기 위한 갱들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스마트폰 카드 배틀 게임으로 갱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유저간 경쟁 중심의 카드 배틀에 담아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 원작은 성인 등급이었는데 국내 15세 등급으로 서비스 하기 위해 흡연, 음주, 폭력 묘사 등 적지않은 부분을 수정해야 했다. 특히 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 조직 보스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박성웅을 홍보모델로 기용, 출시 초기 '불량도'를 코믹하게 알리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맞짱과 항쟁으로 싸우면서 강해지는 불량도, 경쟁이 핵심! |
'불량도'의 실제 게임 내용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소개를 부탁하자, 나승용 PM은 "'불량도'는 총 300종 이상의 진화 가능한 고퀄리티 갱스터 카드들로 충분한 볼거리를 갖췄으며, 육성법에 따라 직접 공격형, 팀 보조형, 특수 능력형 등 개인의 취향에 맞춘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량도'는 유저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를 진행하는 시나리오 모드 외에도 '맞짱'으로 불리는 1대 1 대결과 20대 20, 최대 40명이 참여하는 실시간 길드 배틀 '항쟁' 등 유저간 경쟁을 통한 카드 육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맞짱'에 랭킹개념을 더한 '승격전' 업데이트가 유저간 경쟁에 불을 붙였고 이후 추가적인 경쟁 콘텐츠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다. '불량도'는 최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유저 그룹간 치열한 경쟁이 게임의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하이 퀄리티 카드 일러스트와 게임 내 만화에 이벤트까지! |
경쟁 중심의 PvP콘텐츠 외 다른 특징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나승용 PM은 "'불량도'의 카드 일러스트 퀄리티가 타 어떤 카드게임보다 뛰어나며, 미소녀는 물론 멋진 남성 캐릭터까지 다양한 카드가 존재한다. 이후 매력적인 카드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퀘스트 진행 중 등장하는 난입보스 캐릭터를 물리치면 해당 보스 캐릭터의 카드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이 이벤트를 통해 새로 시작하는 유저들도 손쉽게 강력한 카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불량도는 최고의 갱팀이 되기 위해 펼쳐나가는 스토리를 실제 만화 형식을 이용해 풀어내고 있으며, 게임의 주요 NPC들의 과거 이야기를 게임 내에서 만화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유저들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구역은 내가 접수한다! 패권항쟁으로 경쟁 업그레이드! |
현재 '불량도'는 일본 서비스 버전과 약 2-3개월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1개월 정도 간격까지 좁힐 예정이다. 다음 업데이트로 예정된 콘텐츠로는 '패권항쟁'이 있으며 각기 다른 버프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한된 지역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경쟁으로 '불량도'는 더욱 뜨겁게 달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기존 유저 아바타 캐릭터의 각 파츠를 강화 할 수 있는 파츠강화 시스템이 함께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한글로 장식되어 있는 복장 등 한국 서비스 전용 아바타 파츠도 추가 될 예정이다.
미소녀 일색의 수집형 카드 배틀 게임과 달리 갱을 소재로 한 독특한 컨셉의 경쟁형 카드 배틀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불량도', 지금까지의 경쟁은 시작에 불과했고 본격적인 경쟁은 이제부터 곧 시작 될 예정이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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