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든 가운데, 12월 1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 1위는 넥슨의 오버히트에게 돌아갔다.
넥슨의 오버히트가 테라M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오버히트는 지난 주 내내 2위에 자리했으나 월요일인 오늘 가까스로 순위를 뒤집어내는 데 성공했다. 오버히트는 영웅 수집형 RPG로 게임 내에 진영전 요소를 포함해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이 2위를 기록했다. 테라M은 지난 주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오버히트의 상승세에 1위를 내주고 말았다. 1위를 내주었으나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기에 테라M의 순위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X.D 글로벌의 붕괴3rd가 3위로 상승했다. 붕괴3rd는 지난 주 10위권 밖에 있었지만 6일을 기점으로 순위가 상승해 8일에는 10위권에 진입했으며 3일만에 5계단을 뛰어올라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 상승의 요인은 지난 6일 진행한 업데이트로 보인다. 붕괴3rd는 지난 6일 신규 발키리 2종과 신규 콘텐츠 ‘벚꽃의 윤회’ 등을 추가한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4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3위까지 상승했고 이를 주말까지 이어왔지만 붕괴3rd가 엄청난 상승폭을 보이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밀어냈다. 다만 기존 팬층이 확실한 게임인 만큼 급작스러운 순위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시 로얄은 지난 주 순위 하락을 겪었지만 다시 반등하면서 5위로 한 주를 마쳤다. 최근 신작 게임들이 다수 출시되어 클래시 로얄의 평균 순위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반등이 다시 5위권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는 기존 RPG의 강세는 유지되는 가운데 3주 연속으로 1위가 바뀌는 소리 없는 전쟁과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신규 게임의 출시가 한 차례 잦아들어 이러한 경향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