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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등록일(수정) : 2023-03-27 19:14:28
[모바일] [3월4주 HA랭킹] 로블록스 5연승, ‘아키에이지 워’에서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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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째 계속되어온 '로블록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오랜만에 등장한 토종 IP이며,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의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와 동시에 헝그리앱 랭킹 1위에 오르며, 각종 차트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초반 양대 마켓 매출 Top 3에 오르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광범위한 유저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전투에 특화된 콘텐츠로 요즘 게이머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와 함께 상위권으로 점프한 게임은 넥슨이 지난해 8월에 출시한 MMORPG '히트2'다.

히트2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로 'EPISODE 1. 사신의 격노'를 적용하고 신규 클래스 '스위퍼'를 추가했다. 거대한 낫을 사용하는 '스위퍼'는 원작 히트 IP를 잇는 오리지널 클래스로 원작 출시 이후 첫 번째로 등장한 새로운 직업군이다. 이번 상승세는 '스위퍼'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거물 '아키에이지 워'와 중고 신인 '히트2'의 등장으로 지난주 Top 3 '로블록스', '탕탕특공대', '피파모바일'은 일제히 1~2계단씩 내려앉았다.

독특한 배경의 종말 서바이벌 게임 'WOS :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4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빙하기가 몰아닥친 땅에서 생존자를 모집해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는 익숙한 방식의 신작 게임이다. 소재를 비롯해 참신한 디테일이 호평받으며 유저들을 조용히 끌어모으고 있어 Top 5 재진입이 기대된다.

스타일리시 전투와 결정타 한 방에 승부가 갈리는 짜릿함이 돋보이는 '데블M'은 몇주간 주춤하더니, 다시 7위로 상승했다. 유저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하며 국왕 시스템, 길드전, 연애 등 콘텐츠가 탄탄한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게임은 '둠스데이: 라스트 서바이버'로 27위에서 8위로 점프했다. 좀비를 소재로 한 게임이지만, 전략 시뮬레이션을 기본으로 디펜스, 슈팅 등 다양한 형태로 좀비 사냥을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다. S.O.S :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과 매우 흡사해보이지만, 뭔가 색다른 맛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op 10에 진입한 게임은 플레이하드의 어드벤처 RPG '우르르 용병단 - 용병단 키우기'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디자인과 손쉬운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단순함이 돋보인다. 복잡한 RPG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친화적 배경에서 벌어지는 '우르르 용병단'은 거창하지 않은 담백한 맛을 풍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