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5월 16일 출시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19일 다운로드 수 600만을 돌파하며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 모두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사전 예약자가 200만을 돌파하는 등 출시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불편한 조작감으로 많은 유저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출시 이후 양대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모바일 게임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순위 변동, 출시 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펍지주식회사는 1인칭 모드, 총기 스킨 및 무기고 추가, 신규 아케이드 모드 추가 업데이트를 발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독주가 지속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이어 넷마블의 나이츠크로니클이 2위를 차지했다. 나이츠크로니클은 기존 턴제 모바일 RPG와 달리 풀 3D 그래픽을 활용한 스토리 연출과 화려한 애니메이션 풍 전투로 출시 직후 높은 인기를 끌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14일 정식 출시 이후 한 주 동안 1위를 차지해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비록 3주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1위를 뺏겼지만 당분간 나이츠크로니클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최근 애정폭8 업데이트로 재도약을 노리는 킹스레이드가 차지했다. 킹스레이드는 한국 모바일게임 역주행의 아이콘이다. 2017년 정식 출시 이후 부진했으나 뒤늦게 유저들의 입소문으로 대형 개발사 제작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킹스레이디 소혜를 앞세운 킹스레이드는 8챕터 개방 등 애정폭8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높은 사랑을 받으며 3위에 안착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한번 더 역주행에 성공할 지 기대된다.
4위는 챔피언스매니저[모바사카]가 차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인 6월 14일에 맞춰 앞서 12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챔피언스매니저[모바사카]는 월드컵의 열기에 호응하며 4위에 올랐다.
'리얼 축구 RPG'를 표방하며 전 세계 63개국에서 활약하는 5천 명 이상 선수의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챔피언스매니저[모바사카]는 전략적 플레이를 앞세워 축구 게임 매니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5위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차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후 유저들의 높은 사랑을 받으며 최고매출순위 톱3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비록 6월 첫 2주간 부진했으나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 추가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재도약에 성공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사 펄어비스는 22일 '고대인의 미궁 개편'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어서 7·8월에도 추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해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나이츠크로니클의 1위 싸움, 킹스레이드의 선전, 월드컵 특수에 호응한 챔피언스매니저[모바사카], 대형 업데이트로 재도약한 검은사막 모바일로 요악할 수 있는 6월 3주 모바일 게임 순위였다.
이상혁 기자(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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