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혼자서 만든 모바일게임이 스팀에 출시됐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생에 재학 중인 한재희 군이 혼자 개발한 '섀도우 플레이(Shadow Play)'가 지난 9월 12일 구글 플레이 출시에 이어, 9월 20일에 스팀(STEAM)에도 출시됐다.
섀도우 플레이는 물리엔진을 활용한 퍼즐 게임으로, 그림자 위로 공을 굴려 스테이지의 별을 모두 모으는 게 목표이다.
플레이어는 광원을 움직여 그림자를 변형시킬 수 있으며, 그림자 위로 공을 굴리게 된다. 공은 물리법칙의 영향을 받아 굴러가며, 이동 중 정지시킬 수 있다. 스테이지 별로 정해진 정지 횟수 안에 모든 별을 모아야 한다.
게임은 5개의 테마와 100개 이상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테마마다 새로운 특수 오브젝트가 등장한다.
섀도우 플레이는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지난 13일 열린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경쟁 부문으로 올랐으며, 현재 STAC(스마틴 앱 챌린지) 결선에도 진출해 있다.
김동욱 기자 (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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