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캔들게임즈는 19일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인 호러 어드벤처 게임 '반교'에 한국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반교'는 196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학교를 무대로 한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대만 특유의 문화와 백색 테러가 자행됐던 당시 어두운 시대적 상황을 반영했다. 여기에 고등학생의 정서와 풍부한 퍼즐,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트와 음악, 사운드 효과 등을 잘 표현했다고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 정식 한글 서비스로 게임 내 정교한 스토리텔링을 즐길 수 있다
'반교'는 2017년 1월 출시 이후 스팀에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그 해 '반교'는 상해 인디플레이의 '최우수 시나리오상'과 미국 인디케이드의 '저니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패미통 골드전당에 입성하는 등 게임 시상식과 미디어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레드캔들게임즈 측은 "한국어가 서비스되지 않았음에도 열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지지를 보내준 한국 유저들에게 보다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한국어 패치를 진행해 왔다"고 추가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반교'를 통해 언어적 문제로 놓쳤던 게임 내 요소까지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혁 기자(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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