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고정된 수익모델은 위험하다"
러시아의 유저 확보 서비스, 마케팅 업체인 조르카 모비(Zorka.Mobi)의 드미트리 추도프스키(Dmitry Chudovsky)는 12일 여린 '신흥시장 오픈포럼'에서 러시아 시장의 투자가치와 진출시 유의해야할 점을 소개했다.
그는 "러시아의 모바일 고객은 약 8천만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러시아의 모바일 게임시장을 소개했다. 또한 전체 모바일 관련매출이 매년 성장률이 25%를 보여 밝은 전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유럽 국가들의 시장과 비교해도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것이다.
▲ 러시아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의 전략에 대해 강연한 드미트리 추도프스키 조르카 모비 CMO(오른쪽)
그러나 그는 러시아 시장 진출은 간단하게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언어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인 중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7%밖에 안된다"며 "러시아어 기반의 현지화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Vk.com, ok.ru를 비롯한 다양한 러시아 현지 커뮤니티나 사이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제 게임 구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그는 "러시아 시장에서는 '마이 타깃(My Target)' 플랫폼이 압도적이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 최대 모바일 마켓 ‘마이 타깃(my target)’을 활용하는 등 러시아 현지 동향을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보충했다. 동시에 러시아 유저들과 개별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러시아어 구사할 수 있는 현지 고객 서비스는 "당연하지만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러시아 모바일 환경과 문화를 철저히 인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판교=이상혁 기자(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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