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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혁  등록일(수정) : 2018-04-18 14:23:08
  • [모바일] [취재] 블록체인 통해 취향저격 게임 찾는 ‘프렉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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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모바일 게임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대부분 게임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에 접속해서 랭킹을 검색하거나 다른 플랫폼을 통해 접하는 게임광고로 게임을 찾는다. 혹은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새 게임의 정보를 수집후 게임을 다운받는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생각보다 취향에 맞는 게임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단순히 게임광고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정보로는 내 취향을 저격하는 게임인지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내 취향에 알맞은 게임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전 세계 20억 모바일 게이머의 게임 데이터를 토큰화 해 게이머 취향에 맞는 게임을 소개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 EOS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프렉탈(PRACTAL)’이 2019년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프렉탈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한다. 프렉탈은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EOS 기반 게임사와 게이머를 직접 연결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게이머의 게임 데이터를 토큰화해 게이머에게 게임 데이터의 소유권과 데이터 활용 결정권을 제공하는 것이 프렉탈의 핵심 콘텐츠다.

프렉탈은 2017년 여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18일 삼성동 위워크에서 기자들과 함께하는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프렉탈의 소개를 맡은 김천일 대표는 현재 게임 산업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렉탈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나아가 프렉탈이 추구하는 게임 생태계와 현재 개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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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일 대표는 현재 게임 산업의 문제점을 게이머들이 처한 문제점과 게임사들이 직면한 문제점으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게이머들이 처한 문제점의 핵심으로 경험가치의 손실을 지적했다. 
한 게이머가 새 게임을 이용할 때 마다 이전에 플레이했던 게임의 경험가치를 손실한다. 새로운 게임으로 전환할 때 이전 게임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전부 소멸한다는 뜻이다. 게이머는 경험가치의 손실을 지속적으로 겪는다. 게이머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때 그 사람이 플레이한 기록이 데이터로 남는다. 
현재 약 20억명의 데이터들이 남지만 활용되지 않은 채 버려지고 있다. 김천일 대표는 이 데이터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게임사에게 있어 현재 잘못된 이익 배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게임 생태계의 구조는 95%의 비과금유저와 5%의 과금유저로 구성된다. 95%의 비과금유저는 게임 내에서 선택의 기준을 만들어주고 5%가 결제를 한다. 5%의 게이머가 결제한 자본으로 회사가 수익을 얻고 그 중 일부를 광고회사가 가져간다.

여기서 김천일 대표는 수익의 많은 부분이 광고회사에게 흘러들어가는 점을 지적했다. 게이머가 기여를 하고 게임사가 수익을 만드는데 매출의 약 80%가 광고와 같은 중개인 수수료(게임유통 수수료)로 지불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중개인 없이 게임사가 직접 게이머를 모집할 현실적 방법이 없는 현 세태를 꼬집었다.

김천일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데이터를 집중한 솔루션 ‘프렉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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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일 대표는 새로운 시대의 핵심 자원은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프렉탈은 게임사와 게이머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게이머는 프렉탈 앱을 통해서 플레이 데이터를 이력서에 업데이트하고 토큰을 보상받는다.

먼저 게이머의 누적된 게임 플레이 데이터는 게이머의 이력서 역할을 한다. 이 이력서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록하고 각종 정보(설치했던 게임 · 선호 장르 · 현재 플레이 게임 · 교차 플레이 게임 · 게임별 실행 시간 · 게임별 실행 횟수 · 게임 교체 주기 · 국가 및 디바이스 정보 등)들을 토큰화 한다.

게임사는 토큰화된 게이머의 이력서를 검색하고 목표 고객을 손쉽게 확보하거나 직접 홍보할 수 있다. 게이머에게는 취향저격을, 게임사에게는 목표 고객 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김천일 대표는 게임 생태계(게이머와 게임사) 밖으로 흘러가는 돈 대신 게이머와 게임사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 ‘프렉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 전했다.

특히 게이머에게는 게임을 교체하더라도 이전 게임에 남아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호하는 게임을 소개받고 교체 시점에 게임사로부터 특별 초대를 받을 수 있다. 선호 게임의 소개는 데이터에 기반한 게임광고 툴을 활용한다. 특별 초대를 받은 게이머는 아이템 등의 특전을 제공받을 수 있다. 

게임사에게는 직접 광고를 통해 중개 수수료를 제거할 수 있어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을 정식 출시한 이후에도 발생하는 게임유통 수수료를 줄여 다시 게이머에게 보상할 수 있을 것으로 김 대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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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렉탈을 통해 발생하는 게임 생태계 구조도 제시안

그는 이를 통해 한국에서 게임 데이터를 통한 공유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가치 제안을 했다. 게이머의 참여를 통해 게임 플레이의 보상이 제공되고 게이머 빅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게임 광고가 발생한다. 이를 통해 게임사는 효율적인 광고 수익을 올려 게이머에 대한 보상도 증가해 최종적으로 네트워크 효과로 선순환 되는 구조를 설명했다. 

한편 프렉탈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시스템 구조를 지향한다. 개인의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돼 내부 (중앙)서버에 보관되지 않는다. 프렉탈의 기술적인 부분에서 블록체인과 게임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성공한 벤처 창업가들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렉탈은 2018년 2분기에 파일럿 버전앱이 5월 초에 출시가 계획돼 있다. 이 시점에 맞춰 토큰 에어드랍도 계획 중이다. 나아가 4분기에는 EOS기반의 정식 버전이 출시 예정이다. 2019년 2분기에는 게임사들이 광고를 직접 쓸 수 있는 프렉탈 애드-콘솔도 런칭할 예정이다.

프렉탈은 초기 마케팅을 한국 ·중국 일본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 게임사 네트워크를 가진 인터네셔널 모바일 게이밍 어워즈(IMGA)와 파트너쉽을 통해 확대할 방침이다.

프렉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프렉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상혁 기자(lsh@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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