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스튜디오629가 IoT 기기를 활용한 증강현실 FPS 게임을 개발하려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언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와 엔에이치엔스튜디오629 주식회사는 지난 11월 14일 ‘IOT 기기를 이용해서 증강현실을 구현한 전장 온라인 게임’이라는 이름의 특허권을 출원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특허권과 함께 공개된 공개 전문을 살펴보면 이번에 출원된 특허권은 ‘증강현실용 오브젝트를 현실 오브젝트의 위치에 대응하여 맵핑하고, IoT 기기로부터 클라이언트의 위치를 판단하여 클라이언트의 위치에 따른 증강 지도에 현실 오브젝트를 배치하여 증강현실의 게임환경을 제공하는 방법’과 관련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위 기술을 적용해 게임을 개발하면 기기의 GPS 센서를 활용해 현재의 위치 및 주변 지형을 판독, 이를 토대로 게임의 지형을 구성한다. 게임 서버는 다시 이를 현실의 위치에 맞게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더욱 사실감 있는 증강현실 게임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에서는 이 특허를 통해 게임 서버가 자체적으로 게임 속의 맵을 구성하지 않게 해 부하를 줄이고, 클라이언트와의 근거리 무선 통신에 집중해 버퍼링 없이 빠른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N스튜디오629의 이번 특허는 증강현실을 기반한 대전 게임을 제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허를 활용해 NHN엔터테인먼트가 어떤 게임을 개발할 지는 알 수 없으나, 그 내용만으로 기대를 모으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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