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유저 신고 피드백을 대폭으로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오버워치 팀 제프 카플란 PD(이하 제프)는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 내 욕설 및 유해한 행동에 대한 블리자드의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에는 콘솔 시스템에도 신고 기능을 추가했으나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완벽하지 않고, 바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블리자드는 현재 약 2만 명의 유저들에게 게임 내 신고에 대한 결과를 이메일로 통지했다. 제프는 “현재는 시범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이며 이러한 유저 피드백을 더욱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가급적이면 게임 내에서 조치 내역을 안내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제프는 영상을 통해 신고 후 조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낭설에 대해 해명했다. 현재까지 오버워치에서 48만 개 이상의 계정이 징계 조치되었고, 그 중 34만 건이 플레이어의 신고로 이루어졌다. 제프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실제 게임에 영향을 주는 눈에 보이는 부분이나 징계 수위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모두 신경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저 커뮤니티의 노력도 강조했다. 제프는 “게임 중 채팅을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음에도 현재는 이러한 방법이 거의 활용되고 있지 않다. 개발팀은 계속해서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장려하겠지만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오버워치 팀은 게임에 책임감을 갖고 유저들이 긍정적인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유저 커뮤니티도 이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변화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며 영상을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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