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지난 7월 20일 정식 발매를 예고했던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게임 신학기(이하 뉴 단간론파 V3)' 한국어판의 정식 발매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등급분류를 신청한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게임 신학기 ’는 2017년 7월 26일 등급 분류 결과 ‘등급거부(예정)’ 분류 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 단간론파 V3'는 스파이크 춘 소프트가 2010년 PSP로 처음 발매한 ‘단간론파’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일본에서는 지난 1월 12일 정식 발매 된 바 있다.
단간론파는 비주얼 노벨 방식의 추리 게임으로, 유저는 학급재판을 통해 학교를 탈출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누구이며 어떤 방식으로 살인을 저질렀는지 추리해 나가는 방식이다. 살인이 일어난 이후 유저는 곳곳을 조사해 증거를 수집하고 다른 캐릭터들의 발언에서 모순점을 찾으며 진실을 밝혀내게 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뉴 단간론파 V3의 등급 분류 거부 사유에 대해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모두의 살인게임이라는 부제목이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발생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과 관련성이 있기 때문이다’는 등 각종 추측만 무성한 상황이다.
한편, SIEK측에서는 이번 등급 거부 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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