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오지 않던 비가 주말을 기점으로 쏟아지기 시작한 7월 셋째 주, 신규 게임 5종이 출시됐다. 이번 주는 지난 주에 비해 1종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출시 게임 수는 모바일 2종, PC/콘솔 3종으로 PC/콘솔 게임이 1건 더 많이 출시됐다. 게임의 장르는 RPG가 3종으로 가장 많았고, 레이싱과 퍼즐이 각 1종씩이었다. 출시일은 20일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1일이 1건으로 두 번째였다.
이번 주 소개할 게임은 드래곤 리볼트, 소다, 플랫아웃4: 토탈 인세니티, 다크앤라이트, 타이포맨이다.
스네일게임즈의 드래곤 리볼트는 방대한 3D 맵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룬 RPG다. 유저는 루슬란 제국과 아스타 혈맹 중 하나를 골라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고, 생성 즉시 상대 진영 유저와는 적대 관계가 된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유저는 두 진영간의 공성전 및 진영전에 참가하게 된다. 맵 전체를 오픈 필드로 구성해 사실적인 느낌을 더했다.
이디게임즈의 소다는 슈팅 게임의 요소를 가미한 RPG다. 유저는 외부의 침략으로 좀비화된 지구를 지키는 ACE 대원이 되어 전투를 펼친다. 총 17종의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며 스토리모드 이외에도 특수훈련, 감염지역 섬멸전, 보급선 방어, 연방 경기장 등 다양한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각 영웅의 속성에 따라 주고받는 피해량이 달라지므로 이를 잘 이용해야 한다.
인트라게임즈의 플랫아웃4: 토탈 인세니티는 충돌과 스턴트, 파괴가 주요 키워드인 액션성 높은 레이싱 게임이다. 유저는 총 27개의 차량을 수집, 개조해 스턴트 모드, 아레나 모드, 어설트 모드 등 다양한 조건에서 경주를 펼치게 된다. 최대 7명의 플레이어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의 차량을 공격하고 파괴해 보상을 획득한다. 7월 20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스네일게임즈의 다크앤라이트는 다크 판타지풍의 샌드박스형 온라인 RPG다. 유저는 다크와 라이트 진영 중 하나를 골라 캐릭터를 생성하며 유저간 협동을 통해 각종 문제를 헤쳐 나가야 한다. 게임 중 만나는 일부 몬스터는 길들여 조종할 수 있다. 또 게임 내에는 눈 덮인 산부터 우거진 숲, 숨겨진 동굴 등 다양한 지형이 등장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스팀에서 얼리 억세스 형태로 판매 중이다.
인트라게임즈의 타이포맨은 단어를 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퍼즐 게임이다. 유저는 각종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적을 물리치고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 각 장애물에는 단어가 적혀 있으며 이에 따라 고유의 성질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조작해 단어를 재배열하면 구성된 단어에 따라 각종 오브젝트가 반응하므로 이를 잘 이용해야 한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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