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과 PC,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캐주얼 RPG를 개발하려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엔씨소프트는 지난 18일부터 채용 공고를 내고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할 애니메이터를 채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채용 공고의 게임분야 항목에는 ‘[디바이스] 온라인PC게임, 모바일게임 [장르] RPG, Casual’이라 되어 있어 대상 기종 및 장르를 알 수 있다. 자격조건의 상세자격 항목 중 ‘필요 지식/기술’란에 MAYA와 3DSMAX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사보다는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입사자 필요 조건 란에는 ‘언리얼4 경험자 우대’와 ‘콘솔 게임 제작 경험자 우대’라는 항목이 나와 있다. 이를 통해 언리얼 4 엔진 기반의 게임이며, 콘솔 버전 개발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으로 짐작된다. 대상 기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리니지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한국 게임계에 큰 족적을 남긴 엔씨소프트. 아직 해당 프로젝트가 언제 어떤 식으로 모습을 드러낼 지는 알 수 없으나, 엔씨소프트가 개발을 맡았다는 점만으로 기대를 가져 보기엔 충분한듯 하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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