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슬픈 역사 1950년 6월 25일, 6·25 한국 전쟁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됐다.
일반적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되는 평범한 게임 중 하나지만 국내가 아닌 핀란드 인디 개발자 Joni Nuutinen가 개발, 눈길을 끌고 있다.
Joni Nuutinen은 해외 인디씬에서 컨플릭트(Conflict) 시리즈로 알려진 개발자로 지금까지 벌어진 전쟁의 배경이나 지식, 역사에 관심이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또 핀란드의 도서관에 러시아-독일-영국-미국에 관한 2차 세계 대전 관련 도서를 탐독하며, 게임 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아 컨플릭트 시리즈 개발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을 정도다.
비록 개발자의 이름은 국내에서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미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기준으로 역사 속의 전쟁을 소재로 한 다수의 게임을 출시했으며, 이번에 출시한 Korean War 1950은 유료와 무료로 서비스 중인 게임이다.
특히 게임의 겉모습과 달리 철저한 고증을 거쳐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으며, 해외 개발자의 시각으로 접근한 '6·25 한국 전쟁'을 플레이하고 싶다면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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