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지난 4월 18일, 내달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일정을 공식 발표하고 국내 게임 시장에서 대세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IPO 행사에 앞서 '레볼루션' 상표권 2종을 출원해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넷마블게임즈 주식회사는 최근인 지난 4월 14일 '레볼루션' 한글 텍스트 이미지를 포함한 상표권 2종(4020170048131, 4020170048134)을 출원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표권의 상표설명/지정상품 내용을 보면 '온라인 게임 서비스업', '스포츠경기조직업', '게임정보제공업' '비디오게임카트리지'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과 게임 서비스에 관련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지난 2월 출원한 레볼루션의 '영문 로고 이미지'와 '영문 텍스트' 상표권에 이은 한글 텍스트와 이미지 상표권 출원이라는 부분에서 국내 서비스용 타이틀에서도 '레볼루션' 명칭이 적용 될 가능성이 생긴 동시에 국내/국외에서 '레볼루션' 고유의 로고 이미지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한 목적을 가진 출원일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혁명'에 가까운 국내 흥행 성적을 기록한 넷마블게임즈, 이런 혁명적인 흥행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레볼루션'이라는 접미어 돌림자를 이어받는 타이틀은 어떤 게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PO 이후 넷마블 게임즈의 자체 성장 동력을 강조해야 하는 상황에서 외부 IP나 퍼블리싱 타이틀보다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레이븐', '몬스터길들이기', '스톤에이지' 등 기존 자사의 유력 IP 중 하나에 '레볼루션' 명칭을 더하지 않을까?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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