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의 클래시 로얄과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콜라보?
베트남의 한 개발팀(BlueSea9)은 지난 1월 클래시 오브 레전드 미니언즈(Clash of Legend Minions)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으며 지난 14일 버전업을 거쳐 페이스북 친구를 초대 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했다.
이 게임은 클래시 로얄의 영웅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으로 채워진 게임이다. 사실 슈퍼셀이나 라이엇 게임즈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개발팀의 이미테이션 게임인 셈이다. 현재 홍콩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마켓에 등록된 섬네일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렌을 연상시키며, 소개 이미지나 문구부터 클래시 로얄을 떠올리게 한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게임의 정식 이름은 '클래시 오브 레전드 미니언즈&킹덤'으로 마켓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유명한 게임의 이름을 조합, 일종의 무임승차다.
한편, 이 게임의 원작(?) 클래시 로얄은 기존 게임들과는 달리 카드를 기반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 최초 개발 팀 중 일부가 새로운 셀을 조직해 개발한 게임으로, 높은 완성도와 몰입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클래시 오브 클랜의 익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쉽고 친숙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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