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은 오늘(24일) 서울 종로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켓몬 코리아와 포켓몬 고(Pokémon GO)의 정식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나이언틱 데니스 황 이사는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포켓몬 고 정식 출시를 소개할 수 있어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현재 인그레스라는 위치기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서울뿐 아니라 한국 곳곳에서 미션을 클리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이사는 "나이언틱이 개발하고 싶은 게임은 집 안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바깥에서 걸어다니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지난 해에는 서울이 인그레스 어노말리의 장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잠실에서 행사를 즐겼다. 이가 포켓몬 고를 출시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고 전했다.
포켓몬 고는 세계 곳곳에 퍼진 포켓몬을 잡는 AR 응용 게임이다. 각 위치에는 포켓몬이나 포케스탑, 체육관이 준비되어 있으며 유저는 이 곳에서 포켓몬을 잡거나 아이템을 얻고 체육관의 주도권을 놓고 겨룰 수 있다.
황 이사는 "작년 여름 출시된 이후 포켓몬 고의 모든 플레이어는 총 87억 km를 걸었다. 이는 지구를 20만 번 이상 돌 수 있는 거리다. 또 지금까지 약 6억 번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추가된 기능은 단순히 시작일 뿐이며, 계속해서 포켓몬 유니버스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한국 트레이너들이 친구, 또는 가족과 어떤 탐험을 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고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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