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오는 2017년 2월 2일 파이어 엠블렘의 모바일 버전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어 엠블렘은 1990년 4월 패미컴으로 처음 발매된 SRPG 시리즈로, 기존 게임들과 달리 전투 중 동료가 전투불능 상태가 되면 그대로 사망 처리되어 살려낼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투 중 세이브가 불가능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지향했다. 이후 인기를 끌어 슈퍼 페미컴, 게임큐브에 이어 Wii와 3DS 등 최신 기종으로도 출시됐다. 지난 19일에는 최신 기종인 ‘닌텐도 스위치’로도 발매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는 기존 시리즈 등장인물이 모두 등장하는 SRPG로, 유저는 캐릭터를 수집 및 강화해 자신만의 파티를 만들 수 있다. 각 캐릭터는 검/불, 도끼/바람, 창/천둥의 3개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상성 관계가 존재한다. 전투에서 승리하거나 레벨업을 해 받은 SP는 각 캐릭터들의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 오의를 강화할 수 있다.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는 부분유료화 게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에 동시 출시되며, 한국 서비스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준영 기자(hjy@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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