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둘째 주 헝그리앱 모바일 게임 순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는 신규 게임들의 잇따른 출시로 대격변이 일어났다. 지난 주까지 2위를 차지하고 있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삼국블레이드에게 자리를 내줬고, 클래시로얄 또한 던전앤파이터:혼(이하 던파혼)에 밀려 5위를 간신히 지켰다.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5주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하며 꾸준한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첫 요새전이 종료되고 맞은 둘째 주에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지난 11일에는 공식 카페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이벤트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리니지2 레볼루션은 다음 주에도 1위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가 2위를 차지했다. 삼국블레이드는 14일 순위표에 10위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3일만에 2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기존 삼국지 게임과 달리 전략보다는 액션을 강조해 홍보에 나선 것이 특징으로, 사전 오픈 기간 매출 1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3위로 밀려났다. 레드나이츠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 이후 2위를 꾸준히 마크하며 IP 파워를 과시했으나 쏟아지는 신작에 순위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7일 최고 레벨 확장, 로딩 속도 개선과 기존 콘텐츠 디자인 개선, 설날 이벤트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혀 2위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넥슨의 던파혼이 4위에 올랐다. 던파혼은 12일 출시되어 3일만에 4위에 올랐고 이를 유지해냈다. 넥슨은 지난 12월 24일 진행된 던파 페스티벌에서 여프리스트와 연계한 사전예약을 진행한 바 있고, 이는 순위 상승의 원인으로 짐작된다. 원작의 팬이 많은 IP이므로 던파혼 또한 꾸준한 인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이 5위로 내려왔다. 클래시로얄은 3위에서 신작 게임 출시와 함께 순위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15일에는 5위까지 내려왔다. 순위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5위권 안에 들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이런 기세라면 다음 주에도 순위권 내에 머무는 것은 문제 없어 보인다.
이번 주는 다수의 신작이 쏟아지면서 굳어져 있던 상위권이 순식간에 뒤집히게 되었다. 다음 주에는 이런 흐름이 이어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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