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데빌리언'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블루홀이 VR 산업 활성화에 발 맞춰 VR 오프라인 매장 또는 VR e스포츠화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주식회사 블루홀은 최근인 12월 1일 'PLAYERUNKNOWN'S BATTLEGROUNDS'라는 신규 상표권(출원번호: 4020160106690, 4020160106691)2종을 출원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표권의 상표설명/지정상품 내용을 보면 '가상현실 게임용 소프트웨어', '내려받기 가능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 온라인게임프로그램' 등 PC/모바일 VR게임은 물론 '게임센터서비스업', '게임시설제공업', '모바일게임시합 준비 및 진행업' 등 오프라인 매장과 e스포츠 대회를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 된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상표권 출원에 대해 블루홀의 한 관계자는 "통상적인 상표권 출원 과정으로 아직 관련 사업에 대해 내부에서 확정 된 것은 없다. 사업이 추후 어떻게 확장될지 모르기 때문에 범위를 넓게 설정 해 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지난 7월 테라 IP를 활용한 VR게임(프로젝트 제로)을 개발한다고 발표한 블루홀, 이번에 출원 한 상표권이 프로젝트 제로에 관한 것인지 아니면 별도의 VR 콘텐츠나 사업을 위한 것인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블루홀의 VR사업이 좀 더 구체화 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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