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GO 앞에선 세계적인 톱스타도 무용지물인가.
유명 가수 겸 배우인 저스틴비버가 현지시간 7월 18일, 뉴욕 센트럴파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였다면, 팬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어 그를 에워싸고 사진을 찍으며 난리법석을 떨어야 정상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뉴욕 시민들에겐 저스틴비버보다 포켓몬 사냥이 더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포켓몬 GO'에 열중해 자신의 스마트폰만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현장 분위기를 보도했다.
황당한 것은 당시 저스틴비버 역시 포켓몬 GO에 빠져 있었던 모양이다. 그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은 저스틴비버의 포켓몬 사냥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정말 대박이다! 저스틴비버가 센트럴파크에 나왔는데 아무도 그를 신경 쓰지 않았다"고 멘트를 남겼다.
김동욱 기자(kim4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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