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캐릭터사업 브랜드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카카오의 자체 개발 게임이 대거 준비 중인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주식회사 카카오는 최근인 지난 4월 26일 '프렌즈 파티', '프렌즈 킹', '프렌즈 타운', '프렌즈 월드', '프렌즈 택틱스', '프렌즈 대작전' 등 '프렌즈'로 시작하는 관련 한글 영문 상표권 25건을 동시 출원하고 등록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어떤 장르의 어떤 게임들일지 출원 된 상표명으로 유추해보는 정도만 가능하지만 대중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은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SNG, RPG, RT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개발 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이번 카카오의 프렌즈 관련 상표권 출원은 모바일 게임 개발/서비스 외에도 캐릭터 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 된 상표권이 다수 포함 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프렌즈' 시리즈 게임 외에도 '프렌즈'의 전방위적인 IP 권한 보호를 위한 목적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카카오프렌즈의 대공습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 국내 게임시장에서 '프렌즈팝'의 흥행 이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수의 모바일 게임들이 개발 또는 서비스 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의 자체 개발/서비스 프렌즈 시리즈 게임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모을지 사뭇 기대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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