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퍼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던 리그오브레전드가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반대로 이벤트를 앞세워 점유율을 끌어올리던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는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PC방 리서치 전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96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이 43.27%로 상승한 가운데,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은 각 15.28%와 8.4%로 이전 대비 하락했다.
△ 정면돌파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오브레전드의 반등은 헬퍼 논란에 대해 과격하리 만치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가 차근차근 쌓이고 있는 데다가 최근 밸런스 패치 등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때 점유율 20%를 넘어섰던 서든어택은 이벤트 효과가 사라져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피파온라인3는 일부 이벤트 버그 등으로 인해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이 주효했다.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희비도 엇갈린 것이다.
2.4.1패치를 예고한 디아블로3는 점유율이 서서히 상승하며 11위까지 성장했다. AOS 유행으로 10위를 탈환한 워크래프트3(카오스 모드)와 나란히 순위 경쟁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디아블로3는 2.4.1패치 뿐만 아니라 오버워치: 오리진 에디션 구매시 메르시 날개가 제공된다는 소식도 더해져 이에 따른 기대도 높아진 터라 5월 중하순에는 본격적으로 점유율 상승세가 예상된다.
△ 오버워치: 오리진 에디션의 특전으로 제공되는 디아블로3의 메르시 날개
최승훈 기자(mugtrpg@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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