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중국에서 국산 온라인게임으로 큰 흥행을 기록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미르의전설 시리즈' , 최근 원 개발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언리얼엔진4을 사용한 '미르 모바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인터넷 채용 사이트를 통해 '[미르모바일]RPG기획/클라이언트/TA 모집'이라는 제목으로 12월 31일까지 '미르모바일'의 개발자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채용공고의 모집부문 및 자격요건 내용을 보면 '무협 및 동양판타지의 세계관에 맞는 컨텐츠 기획'으로 기존 '미르의전설'과 마찬가지로 무협/동양판타지 기반의 모바일 게임으로 '공성, PVP 시스템 설계'라는 문구에서 모바일 MMORPG 장르일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또 클리이언트 개발자 모집의 담당업무/자격요건 등에서 '언리얼엔진4를 이용한 클라이언트 개발', '언리얼엔진으로 개발 경험'이라는 문구가 포함해 언리언엔진4를 사용한 고퀄리티의 그래픽 기반 액션 RPG일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앞선 정보를 종합해 보면 중국의 샨다게임즈에서 개발해 현재 중국 서비스 중인 미르의전설2 IP기반 모바일 게임 '열혈전기'와는 별개의 모바일 게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한국의 인기 온라인게임 IP를 중국에서 모바일게임으로 만든 '열혈전기'와는 또 다른 언리얼엔진4를 사용한 고퀄리티의 3D 모바일 RPG로 개발되고 있는 '미르모바일'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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