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의 혈십자(ASURA CROSS)가 9월 2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2년 12월 21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8개월(98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혈십자는 태권도, 권투, 프로 레슬링, 쿵푸 등 격투가들의 전문 기술을 활용, 출시 당시 모바일 격투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에 따라 그라운드 기술을 비롯해 근접전 등 실제 격투 경기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액션과 피로도, 연타, 회피 등의 기능은 모바일 게임에서 보기 드문 액션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마켓에서도 삭제된 상태다.
게임빌 관계자는 "더 오랜 기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좋은 게임으로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번식전쟁2도 같은 날에 함께 서비스를 종료했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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