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엔씨소프트를 있게 만들어 준 가장 핵심적인 게임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엔씨소프트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엔씨소프트는 최근인 지난 8월 29일 자사 홈페이지 온라인 입사지원 페이지와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엔씨소프트 리니지 모바일 기획자와 UI/UX 기획자 채용공고를 내고 오는 10월 30일까지 채용을 실시한다.
모바일 게임 타이틀에 관해 엔씨소프트는 이전까지 구체적인 게임명을 바로 공개하지 않고 '[BA개발실] 모바일 게임 기획자 모집'. '신규 모바일 RPG 개발자 모집' 등으로 채용을 진행해 왔으나 시작부터 '리니지 모바일'이라는 명칭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해당 채용공고의 업무내용을 살펴보면 "게임의 코어 시스템과 룰을 바탕으로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는 형태의 퀘스트 컨텐츠 및 월드 시스템과 컨텐츠를 디자인하고 개발하여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경험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로 명기해 콘텐츠의 볼륨이 제법 큰 모바일 MMORPG의 개발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기존 '리니지' 연동형 어플리케이션인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와는 별개의 개발 프로젝트인지 아직까지 공개 된 정보는 거의 없지만 국내 MMORPG의 시대를 개척한 '리니지'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다는 그 자체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아직까지 식지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리니지', 모바일 게임으로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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