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액션 MO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지난 7월 추가 된 10번째 신규 캐릭터 헤기, 날렵함이 특징인 미소년 마법사 헤기가 여성 유저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이코스에서 '헤기'의 코스프레 촬영을 한다는 소식을 입수하고 촬영현장을 급습! 생생한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낙성대역 인근에 위치한 제이코스의 촬영 스튜디오, 새롭게 단정한 스튜디오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만끽하며 기다리다 보니 헤기 코스프레 촬영을 할 훤칠한 모델과 에이전시 실장님이 함께 도착했고 늦은 점심 끼니를 해결 한 뒤 바로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 마비노기 영웅전 헤기의 코스프레를 위한 갑주. 참고로 입는데만 10분이 넘게 걸린다.
▲ 사진 예쁘게 나오려면 화장은 기본!
▲ 저 이쁘죠? 뿌~ 헤기 헤어를 완성하기 위한 필살 아이템 머리핀!
▲ 참고로 모델 키는 187, 분장할 때 모습은 이렇습니다! ^^;;
이번에 헤기 코스프레를 촬영 할 모델(최원철, 21살 패션모델 출신)이 코스프레 촬영을 해 본 경험이 없기에 제이코스 신동혁 대표는 촬영에 앞서 얼굴 표정과 포즈 연습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고 모델은 30분 이상 거울을 보며 자세와 표정을 연습했다. 샘플 사진을 프린트해 함께 보며 헤기 캐릭터의 특징을 꼼꼼하게 설명한 뒤에야 본격적인 촬영이 사작됐다.
▲ 포즈 연습!! 아 뭔가 좀 어색한데....
▲ 헤기의 컨셉은 허세 좀 부리는 나쁜 남자이지만 좀 귀여운.....뭐?
▲ 폰으로 찍은 연습 사진을 보며 헤기 캐릭터를 연구하는 모델. 진지 진지..
▲ 거울에 비친 내 모습...아 나 좀 멋지군...?! 헤기에 빙의 중
▲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기세...헤기는 진지할 땐 진지하다고!
실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촬영이라 배경이 없기 때문에 증명사진 처럼 밋밋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미리 준비 한 연기 발생 장치(?)를 작동시키고 조명을 조금 어둡게 바꾸자 배경에 입체감이 더해졌고 사진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 남자가 봐도 잘 생겼다....키도 크고 잘 생기다니 왠지 좀 분한걸?...
▲ 본격적인 촬영 시작! 자 카메라 보시구요~
▲ 문제의 연기 발생장치(?) 너무 오래 틀어놓으면.. 콜록 콜록
▲ 연기와 조명이 더해진 결과물....오오~
실제처럼 잘 만들어진 코스프레 복장에 코스프레 모델의 캐릭터 해석을 통한 연기력, 여기에 사진 촬영 기술까지 더해진 코스프레 촬영은 그 자체로 이미 전문가의 영역에 도달해 있었다.
한편, '마비노기 영웅전'은 최근 켈트신화에 등장하는 광명의 신 '루 라바다'를 신규 레이드로 추가하고 에피소드 4 '몰락의 기로'를 업데이트하는 등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하며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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