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발달한 종이나라 '북토피아'를 구하기 위한 종이인형 마법사들의 모험을 그린 신작 마법 슈팅 RPG '페이퍼 위저드'가 최근 클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관심을 모은다.
개발팀명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ideatory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인 '페이퍼 위저드(Paper Wizard)'는 3D 판타지 액션 RPG의 기반 위에 종이로 만들어진 캐릭터들의 모험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더한 모바일 슈팅 RPG이다.
개발자는 "예전 '디아블로 시리즈'와 아이폰 3GS 시절 인상깊었던 '솔로몬 킵'을 모티브로 또 한 때 재미있게 즐긴 FPS게임 '페이퍼맨'의 종이인형이라는 컨셉을 추가해 '페이퍼 위저드'를 개발했다"며 "좀 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개발완료하려면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에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페이퍼 위저드'는 자동사냥, 지나친 현질유도, 랜덤뽑기 요소를 배제하였으며 싱글 또는 2인 협력 멀티플레이 중심으로 다수의 몬스터를 쓸어잡는 짜릿한 손 맛과 탐험,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는 게임구성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캐릭터 선택에 따라 화염, 얼음, 전기 3종류 계열 마법 스킬이 제공되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를 추가 할 예정이다. 아직 아이템 루팅 시스템은 미구현이나 장비 교체와 스킬 강화로 성장의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다.
마법이 발달한 북토피아, 페이퍼리안들에게는 치명적인 폭우가 계속되고 마법사들은 비구름을 막아주던 화염의 마법책과 화염 마법을 책임지던 대마법사 슈레더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대마법사들은 젊은 마법사들에게 화염의 마법책을 찾아오라고 주문하고 젊은 마법사들은 어둠의 지역으로 떠나게 된다.
조작계 액션 RPG의 기반 위에 종이가 가진 특성을 바탕으로 구성한 독특한 설정이 가미 된 '페이퍼 위저드', 기존 RPG와는 다른 재미를 찾는다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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