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 하다 지난 2013년 12월 서비스 종료한 감성 MMORPG '프리우스 온라인'의 모바일 게임 개발이 검토 되었던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모아진다.
구 CJ E&M 넷마블의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회사 CJIG의 정철화 대표가 사임한 이후 창업했던 모바일 게임 개발사 상상게임즈는 지난 2013년 2월 19일 '프리우스모바일' 상표권(출원번호:4520130000884)을 정식 출원했으나 거절 처리됐다.
'프리우스모바일'이라는 명칭에 상표권의 지정 상품 내용을 보면 '이동전화기용 컴퓨터 응용소프트웨어', '내려받기 가능한 컴퓨터프로그램' 등 PC와 모바일 플랫폼간 연동 서비스까지 염두에 둔 '프리우스 온라인' IP기반의 모바일 게임 개발을 검토하다 중단한 것을 파악 할 수 있다.
'프리우스 온라인'은 국내 최초 감성 RPG를 표방한 MMORPG로 유저 캐릭터와 10레벨 퀘스트 수행 이후 부터 사용 할 수 있는 일종의 펫 '아니마'를 육성하면서 다양한 감정적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펫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개발이 취소 된 '프리우스모바일'의 기획적인 구성을 알 순 없지만 '프리우스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인 펫(아니마) 시스템을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의 특성에 맞춰 펫(아니마)를 수집/육성하는 모바일 RPG로 기획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충분히 해 볼 수 있다.
나름 코어한 유저층을 갖추고 있었던 '프리우스 온라인', 만약 프리우스 온라인이 모바일 게임으로 나왔으면 어땟을까?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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