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닌텐도 3DS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어 일본에서 출시된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3D'와 관련한 국내 상표권이 최근 출원 된 것으로 밝혀져 국내 출시 여부 및 출시 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헝그리앱의 취재 결과, 닌텐도는 지난 2월 9일 'The Legend of Zelda Majora's Mask(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국내 상표권(출원번호: 4020150009881)을 출원해 정식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상표권 출원한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은 지난 2000년 닌텐도64버전으로 출시 된 타이틀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젤다 시리즈를 좋아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오래 전부터 리메이크 요청이 많았던 타이틀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닌텐도가 리메이크를 공식 발표한 직후부터 국내에서도 젤다 마니아 유저들 사이에서 한글화 및 국내 출시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이번 상표권 출원에서 특히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할 부분은 상표설명/지정상품 내용에 일반적인 휴대용 콘솔기기(닌텐도 3DS)와 관련한 부분 외에도 모바일 버전에 관한 내용으로 추측되는 내용(휴대전화기용 게임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사실 이 내용만으로 별도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한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지난해 닌텐도가 선보인 기능형 스마트폰 어플인 '테더링 for 닌텐도3DS'를 활용한 모바일 연동형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상표권 출원으로 기대작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이 언제 어떤 모바일 서비스를 포함하여 국내에 출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태 기자(kkt@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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